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떨어져, 경쟁심화로 마케팅비용 중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23 09:0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센타이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경쟁심화와 마케팅비용 등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넥센타이어는 국내와 북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용이 늘면서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8천 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떨어져, 경쟁심화로 마케팅비용 중가
▲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

넥센타이어는 3분기에 매출 5269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1% 줄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4분기에 고성능타이어(UHPT)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SUV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성능타이어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인상하는 데 맞춰 넥센타이어도 올해 판매가격을 평균 5%수준 올렸다”고 파악했다.

다만 2018년에 유럽 신공장을 가동하는 만큼 수익개선폭은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체코에 유럽공장을 신설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 유럽공장이 가동되면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가 늘어 수익개선폭이 일정부분 더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신뢰 어렵다, AI 반도체 중국 수출 되찾아도 '불안' 여전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