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정책 이행
문재인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일자리정책, 중소중견기업 육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홍은 2017년 8월1일 기업해외진출 수요의 다변화에 발맞추고 국내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해외취업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을 ‘일자리사업실’로 확대했다. 일자리사업실은 코트라와 연계한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지원 해외거점 확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지원을 통해 국내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다.
외국인투자기업채용지원팀을 만들어 외국인투자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끔 지원하도록 했다.
고객서비스본부를 신설해 이원화돼있는 고객지원기능을 통합하고 개별기업의 수요에 맞춰 고객지원역량을 강화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해외진출상담센터를 만들어 고객에게 무역투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별기업 맞춤형 상담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인 ‘코트라 해외시장 빅봇’을 확대했다.
2017년 7월 국내 중소기업 400여 곳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페이스북과 협력해 진행하는 ‘메이드바이코리아’사업을 강화했다.
메이드바이코리아는 페이스북과 코트라가 유망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을 선발해 페이스북 등을 기반으로 해외SNS 마케팅전략 및 수출실무, 관련법규 등을 무료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 출범했다.
2017년 6월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혁명 대응과 신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중소기술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트라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상호추천 기업의 우대지원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술평가 △해외기술이전과 사업화 △기술의 해외시장성 종합평가기법 개발 △해외판매 계약처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17년 4월 외국인 투자유치에 불리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외국인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수출환경 개선 위한 노력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재홍은 2017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최우선주의, 중국의 경제정책과 사드문제, 세계 저성장기조, 미국과 중국의 통상분쟁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가 수출환경이 악화돼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글로벌 통상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경제구조재편에 맞춘 수출동력 확충 △문턱 낮추기와 수출직결형 마케팅 강화로 수출회복 모멘텀 확보 △글로벌화로 중소수출성장 기반조성 △산업고도화와 수출회복을 위한 투자유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드라 신규시장 개척 주력
코트라 사장에 취임한 이후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강화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넓어진 경제영역활용 지원 △경제에 도움이 되는 외국투자기업 유치강화를 신경영방침 4대사업방향으로 정하고 시장과 수출제품 다변화를 위해 힘썼다.
중국, 미국, 유럽시장은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시장 개척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유망한 프로젝트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이란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열고 쿠바가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맺기 전부터 쿠바 경제사절단을 초청하는 등 선제적으로 시장탐색에 나섰다.
2015년 7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2016년 7월에도 이란진출지원단과 소비재산업실 등을 새롭게 만드는 등 수출지원조직을 정비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대기업 중심의 수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수 의존 중소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취임 이후 10만 중소기업을 기른다는 ‘10만 양기론’을 앞세워 2015년 내수기업 1400곳을 지원해 550곳을 수출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IBK기업은행 등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금융기관들과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월례조회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바꾸는 등 업무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조치들도 취했다.
김재홍은 월례조회에서 ‘조회’라는 딱딱한 단어를 ‘전체모임’이라는 부드러운 단어로 바꾸고 선배들의 강연, 임직원의 연주회 등으로 모임내용을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
박근혜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해 정부의 뜻을 관철하는 데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
김재홍은 2013년 4월 출입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장 가운데 누가 사표를 내야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 모르면 잘 알게 하는 수밖에 없다”며 이전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강하게 압박했다.
2014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자회사에 재취업할 경우 명예퇴직 수당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침을 기타공공기관까지 확대해 적용하는 등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막기 위한 정책 등을 시행했는데 김재홍은 당시 강원랜드, 한국전력기술, 가스기술공사, 대한석탄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의 방만경영 개선을 이끌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출범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역할을 조정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2014년 1월 이상목 당시 미래부 1차관과 ‘미래부-산업부 나노융합확산 협력전략’ 공동발표회를 열고 부처 사이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3월에도 이 차관과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양 부처가 각각 추진해온 신성장동력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의 성장엔진과제와 미래부의 미래성장동력분야는 서로 공통된 분야가 많아 과제가 중복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2014년 5월에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이 차관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추진단’을 출범하기도 했다.
2013년 4월 정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 1년에 50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250억 원을 투입하는 민관합동 반도체연구개발(R&D)사업을 진행했는데 김재홍이 이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김재홍은 2013년 4월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반도체 소자개발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세계 반도체산업은 치킨게임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시절
2013년 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특허분쟁을 중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상대회사보다 우위에 있던 올레드 핵심기술과 LCD 핵심기술을 상대회사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내고 서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등 감정의 골이 깊었다.
지식경제부는 적극 중재에 나서 두 회사의 화해를 이끌었는데 당시 김재홍은 김기남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당시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만나 국내 경제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소송 취하를 유도했다.
김재홍은 2013년 2월 매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삼성과 LG가 국내에서 특허로 실익 없이 강경하게 부딪치고 있어 정부가 화해의 명분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양측이 합리적으로 잘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미국에서 정부의 최초 기술융합포럼인 ‘K테크콘퍼런스’를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실리콘밸리식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김재홍은 구글 등 미국에서 기술혁신을 이끄는 주요인사들과 국내 90여 개 토종기업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1년 산업 융합제품의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을 주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등 세계 모바일시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한국형 모바일 운영체계(OS) 구축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2011년 당시 삼성전자가 독자적 모바일OS인 ‘바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당시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독자적 모바일OS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성장동력실장을 맡고 있던 김재홍이 사업을 이끌었다.
|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시절인 2014년 3월29일 산업부 전직관료 모임인 상우회, 산업부 등산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청계산에서 진행한 ‘2014 춘계합동산행’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