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과 과제
이완신은 홈쇼핑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찾고 있다.
국내 홈쇼핑시장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TV채널 시청률의 지속적 하락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면 2015년 제 7홈쇼핑(공영홈쇼핑)의 개국으로 7개 TV홈쇼핑 채널과 10개 티커머스(데이터홈쇼핑)까지 모두 17개 채널이 운영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도 홈쇼핑회사의 입지를 위협한다.
여기에 2015년 가짜 백수오 사태를 비롯한 납품업체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갑횡포 논란 등도 홈쇼핑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완신은 이런 위기를 품질 강화와 서비스 혁신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상품의 본질에 집중해 신뢰를 얻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완신은 2017년 3월 전략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컨텐츠개발부문을 신설하고 프리미엄 단독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가장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패션으로 여러 단독 패션브랜드를 선보이는 중이다.
패션뿐 아니라 식품부문에서도 프리미엄 단독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7년 8월 1년 의 기획을 거쳐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서 2스타를 받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곳간’의 인기 메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완신은 홈쇼핑이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채널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롯데홈쇼핑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IT전략’, ‘빅데이터팀’, ‘미래전략TFT’ 등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생체인증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상품 및 서비스 도입과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 평가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유통전문가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01년부터 백화점사업본부 여성의류팀장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안양, 강남, 노원점장, 본점장을 거쳤으며 2014년부터 마케팅부문을 책임지며 현장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두루 쌓았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을 지낼 당시 ‘업계 최초’나 ‘역대 최대’ 등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출장세일 행사인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업계 최초로 진행해 매출과 화제성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아파트와 함께 노후자금 연금 4억 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모두 11억 원 규모의 경품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에서 2014년 러버덕, 2016년 슈퍼문을 전시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롯데백화점 창립 이래 최초로 브랜드 슬로건 ‘Lovely Life(러블리 라이프)’를 선포하기도 했다.
소통을 중시하며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절차를 싫어한다고 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홈쇼핑업계의 특성에 맞춰 결제과정을 대폭 줄이고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결정 권한을 대폭 부여해 빠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직원들과 구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수시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2017년 4월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