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서정 CJCGV 대표가 극장관객 감소 등 국내사업 정체에 대응해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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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CJCGV에 따르면 보유한 해외 스크린 수는 지난해 1855개에서 올해 상반기 2037개로 9.8% 증가했다. 국내 스크린 수가 같은 기간 996개에서 1029개로 3.3%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해외 증가폭이 3배 가까이 컸다. </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CJCGV, 올해 모든 해외사업에서 흑자 내는 신기원 연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10/2017100212152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서정 CJCGV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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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최근 러시아의 대형 극장체인 ‘카로’의 지분 매입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는 러시아 전체 4500여 개 상영관 중 219개(4.8%)를 보유해 러시아에서 업계 4위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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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흥행수익)가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서 대표가 해외사업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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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올해 CJCGV의 해외법인이 국내법인 영업이익을 추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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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원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CGV이 영업이익 63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국내 영업이익은 222억 원, 해외 자회사 영업이익이 412억 원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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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영업이익 620억 원, 해외에서 88억 원을 냈는데 국내는 크게 줄고 해외는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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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국내사업은 극장관객이 정체하면서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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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 감소를 티켓값 상승으로 일부 만회하고 있지만 주문형비디오(VOD) 대체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수요는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실제로 3분기 기준 CJCGV 국내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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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시급 인상이 예고된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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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외사업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로 국내사업 손익 악화를 만회하고 있다. CJCGV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에서 극장을 운영 중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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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하면 현지 사업자를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는데 지난해는 터키 업체 인수를 통해 글로벌 7위 극장사업자로 부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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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CGV는 올해가 중국을 포함한 모든 해외법인에서 흑자를 내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신흥국 박스오피스가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CJCGV의 해외 투자성과가 돋보이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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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은 3분기 박스오피스가 16일 기준 46%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가 온라인티켓판매자 프로모션을 규제하면서 역성장을 했으나 올해 2분기들어 다시 성장궤도로 들어섰다. 최근 현지영화인 ‘전랑2’가 유례없는 흥행을 보인데다 ‘스파이더맨’ ‘덩케르크’ 등 헐리우드 영화들이 흥행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사상 최대 분기 박스오피스 매출을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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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박스오피스 호조는 CJCGV 특별상영관인 4DX 사업부 호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CJCGV 중국법인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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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베트남법인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을 선정한 데 이어 9월 법률자문사도 확정해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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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베트남법인은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4천억 원에서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