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를 놓고 임의회계감사를 진행한 결과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으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우조선해양은 회계법인 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최종적으로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회계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은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회계투명성이 확보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자구안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수주활동을 강화하면서 경영정상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두고 올해 4월17일부터 9월15일까지 152일 동안 상반기 재무제표를 놓고 회계감사를 진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재무제표의 회계감사에서 한정의견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 반기재무제표에 적정의견을 받아야 상장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를 통과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