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상조 “경찰검찰에 걸맞는 공정위 위상 갖추겠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그동안 제기된 공정위의 과오를 인정하고 앞으로 준사법기관으로서 자율적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공정위 신뢰제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나’의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공정위의 반성과 각오’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발표하며 “공정위가 ‘시장경제의 파수꾼’이나 ‘경제검찰’로 불리지만 그런 별칭에 맞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경찰검찰에 걸맞는 공정위 위상 갖추겠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판단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공직윤리를 의심받을 만큼 절차적 투명성이 훼손된 사례가 없지 않았음을 솔직히 인정한다”며 “경제사회적 약자들의 집단 민원사안조차 방치하거나 늦장처리한 사례가 빈번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지난 정부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신규순환출자 규모를 줄여주는 결정을 해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으로 지목됐다. 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의 갑횡포 논란은 수년 전부터 공정위로 민원이 들어왔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런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공정위의 자율적 위상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는 시장질서와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1심 법원의 기능을 담당하는 준사법기관이자 행정기관”이라며 “하지만 이를 위해 경제분석을 담당할 전문적 역량과 외부압력에 흔들리지 않는 자율적 위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개혁과 갑횡포를 근절하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시장감독기구로서 공정위의 전문적 역량과 자율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이제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한 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1490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에 투자 심리 개선
현대홈쇼핑 홋카이도 특산품 국내에 선보이기로, "해외 현지 상품 발굴 확대"
농심 'K엑스포 멕시코'서 신라면 체험 부스 운영, 현지 유통사 입점 협의
트럼프·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성과 강조, AI·희토류 핵심 현안엔 시각차
[오늘Who] 최태원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참석, "양국 강점 모아 새로운 성장 ..
NH농협금융 계열사 건강증진형 상품 5종 선보여, 금리 혜택·보험료 할인 연계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이탈리아·스페인 포함 유럽 5개국 소비자 평가 1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미국·이란 협상 진전 기대에 국제유가도 하락
삼성전자 '멕시코 K박람회'서 AI 연결 경험 선보여, 갤럭시·TV·가전 한자리
LG전자, 엔비디아 AI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 공식 파트너로 뽑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