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조선3사, 해양생산설비 수주 놓고 경쟁 벌일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8-31 12:1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선박형태의 해양생산설비를 1척 이상 수주할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30일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운송기업인 골라LNG파트너스가 중형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SRU)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골라LNG파트너스가 몇 개월 안에 1척 이상의 중형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를 발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3사, 해양생산설비 수주 놓고 경쟁 벌일 듯  
▲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는 바다에서 액화천연가스 등 가스를 적재, 저장, 재기화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육상에 설치하는 LNG터미널과 비교할 때 새로 지어야 하는 부대설비가 적고 건조기간도 적어 빠르고 저렴하게 LNG를 수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중형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의 선가가 현재 2억3천만~2억6천만 달러에 형성되어 있어 골라LNG파트너스의 발주규모도 이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골라LNG파트너스는 현재 6대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골라LNG파트너스가 중형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 발주를 본격화할 경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3파전이 될 수도 있다.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 건조시장은 국내 조선3사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는 2005년 처음으로 도입돼 전 세계에서 18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국내 조선3사가 모두 만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