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용진이 예고한 신세계그룹의 '깜짝발표'는 무엇일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8-24 18:5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용진이 예고한 신세계그룹의 '깜짝발표'는 무엇일까  
▲ 정용진(오른쪽)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스타필드고양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최성 고양 시장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 플레이파크인 '토이킹덤'을 소개하고 있다.<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부회장은 24일 스타필드고양 개장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사업과 해외사업과 관련해 “깜짝 놀랄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사업의 경우 인수합병이나 합작사 설립 등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11번가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많다”며 “언론에 나왔던 것처럼 11번가 인수에 대해 검토해본 건 사실이지만 그것뿐 아니라 여러 대안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올 연말께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영업규제가 높아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항상 만들어진 법 테두리 내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저희 기업인들의 사명”이라며 “한 가지 아쉬운 게 이케아는 안 쉬던데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외사업과 관련된 깜짝 발표는 신시장 진출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이마트의 중국시장 철수와 관련해 “현재 철수절차를 밟고 있고 연내 철수가 완료되는 것이 희망사항”이라면서 “철수하기조차 쉽지 않은 것이 중국의 현실”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다수 국가를 접촉하고 있다”며 “몽골은 이미 2호점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쯤에 그 점에서 깜짝 놀랄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 좋지만 플랜트 부진해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빠듯한 살림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