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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상반기 140억으로 삼성 연봉 1위, 이재용은 8억4700만 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8-14 17: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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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에서 상반기에 140억 원을 받아 삼성그룹에서 연봉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7억 원가량을 받았다.

 
  권오현 상반기 140억으로 삼성 연봉 1위, 이재용은 8억4700만 원  
▲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는 14일 사업보고서를 내고 상반기에 5억 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들의 보수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서 권오현 부회장이 139억8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9억3700만 원과 상여금 50억1700만 원, 특별상여 80억26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29억 원을 받은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로서 부품과 디스플레이사업의 고부가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상여금 산정의 근거로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2015년부터 매년 삼성그룹 등기이사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은 50억5700만 원,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50억5천만 원을 각각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3억1800만 원, 상여금 5억2900만 원을 포함해 8억4700만 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미국 전장업체 하만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하만 인수절차는 올해 3월 마무리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 지난해 10월부터 연봉이 공개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12월 급여와 상여금을 합쳐 11억3500만 원을 받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급여 6억4천만 원, 상여 1억700만 원과 근로소득을 포함해 모두 7억4900만 원을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급여 3억7300만 원, 상여금 17억5800만 원 등 모두 21억3400만 원을 받아 삼성전자 외 계열사 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권오현 상반기 140억으로 삼성 연봉 1위, 이재용은 8억4700만 원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 사장이 신규공장 구축과 코스피시장 상장작업 등 미래 성장기반 확보에 모두 성과를 내 상여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급여 4억3200만 원, 상여금 9억9600만 원 등 14억3100만 원을 받았다.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은 모두 8억1100만 원을 받았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급여 3억9700만 원, 상여 8억3300만 원 등 모두 12억3300만 원을 받았다. 유정근 제일기획 부사장은 총 5억9200만 원, 박찬형 부사장은 5억9천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조남성 전 삼성SDI 사장은 급여 1억8800만 원과 상여금 6200만 원, 임원퇴직금 6억5100만 원 등 모두 9억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조 사장은 3월 삼성SDI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삼성SDI 고문을 맡고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급여 5억9700만 원과 상여금 1억 원 등 모두 7억 원을 받았다.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은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6억9천만 원을 수령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등 중공업계열사 등기임원 가운데 상반기에 5억 원 이상을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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