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7월에도 수입차시장에서 BMW의 추격을 크게 따돌리고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신규등록대수를 기준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5471대를 팔았다고 7일 밝혔다.
|
|
|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두달 연속으로 브랜드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31.0%를 보였다.
BMW는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월 3188대를 팔아 점유율 18.1%를 나타냈다.
BMW는 7월28일 새 4시리즈를 출시한 만큼 8월 메르세데스-벤츠와 1위 다툼을 더욱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렉서스와 토요타 등 일본 수입차 브랜드들은 각각 1091대와 1407대를 팔아 그 뒤를 쫓았다.
포드와 혼다가 각각 1033대와 1001대를 팔아 4위와 5위에 올랐다, 미니, 랜드로버, 볼보, 닛산이 각각 794대, 786대, 624대, 593대를 팔았다.
7월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렉서스 ES300h였다. 렉서스는 ES300h 660대를 팔았다.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20d 4매틱과 포드 익스플로러 2.3 등록대수가 각각 614대와 603대를 보였다.
7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7628대로 집계됐다. 2016년 7월보다 12.1% 늘었다.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3만5780대로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보다 2.5% 늘어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9991대(56.7%), 2천~3천cc 미만 6312대(25.8%), 3천~4천cc 미만 926대(5.3%), 4천cc 이상 386대(2.2%), 전기차가 13대(0.1%)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2대(11.2%), 전기 13대(0.1%) 순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