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데블스도어’와 ‘올반’을 선보인 2014년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외식브랜드를 선보인다.
정 부회장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외식브랜드 ‘데블스다이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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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이미지. |
데블스다이너는 정통 아메리칸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8월 문을 여는 스타필드고양에 첫 매장이 들어선다. 운영은 다른 외식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신세계푸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가 2014년 11월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선보인 수제맥주전문점 데블스도어는 지금까지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스타필드하남, 부산 센텀시티 2곳에 지점도 냈다.
정 부회장은 당시 직접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 때문에 데블스도어는 ‘정용진펍’, ‘정용진맥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올반은 한식뷔페 브랜드로 시작했으나 최근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확장돼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신세계푸드를 통해 데블스도어, 올반뿐만 아니라 수제버거 전문점 ‘쟈니로켓’, ‘스무디킹’ 등으로 외식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