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날’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보대사 배우 서강준씨,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예시보프 아흐멧잔 스마굴로비치 엑스포 조직위원장, 하이로프 에를란 카르타예비치 투자개발부 차관, 김영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한국의날’ 행사를 열고 한류를 전파했다.
코트라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의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의날 행사는 아스타나 엑스포 기간 중 주요 참가국별로 특정일을 지정해 해당 참가국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8일 저녁 7시30분 열린 ‘한국의날 전야제(K-Culture Party)’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한국의날 전야제에는 비원에이포(B1A4), 하이라이트, 에이오에이(AoA) 등 한국의 정상급 아이돌그룹과 나인티원(Ninetyone), 블랙다이얼(Blackdial) 등 카자흐스탄의 인기가수들이 참가해 약 2시간반 동안 축하공연을 펼쳤다.
19일에는 엑스포장 내셔널데이스테이지에서 ‘한국의날 공식 기념식’을 열고 퓨전국악, 뽀로로 캐릭터쇼 등의 문화공연을 진행해 한류열기를 확산했다.
아스타나 시내 릭소스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에너지포럼’에는 양국의 에너지담당부처, 에너지공기업 임원, 에너지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신기후체제 아래 한-카자흐스탄의 미래에너지비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엑스포는 선진기술전시와 함께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이 이뤄지는 종합적인 축제의 장”이라며 “한국의날 행사가 카자흐스탄과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한국이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는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서 처음 열린 엑스포로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115개국, 22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6월10일부터 3개월 동안 열린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미래 에너지로 여는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 위원을 비롯해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대식 주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