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친환경차 핵심기술에 초점
친환경차 핵심기술을 앞세워 2017년 매출 5조8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온시스템은 2010년 전동식 컴프레서를 양산한 뒤 친환경 공조체계를 이끌고 있다. 내연기관차의 컴프레서는 엔진 동력을 활용해 움직이지만 전기차의 경우 엔진이 없어 배터리로 구동해야 하는 만큼 전기차 컴프레서는 내연기관차 컴프레서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 기아차,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회사에 친환경차용 공조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일본의 자동차부품회사인 덴소에 뒤이어 글로벌 2위수준의 전동식 컴프레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정부가 2017년 6월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한온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온시스템은 중국 대련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차 관련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회사와 조인트벤처(JV)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래 자동차부품 개발을 전담할 연구개발센터를 수도권에 새로 짓고 미래차 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 인근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 내연기관차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에 들어가는 장치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2017년 1분기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확산되는 등 정치적 요인으로 판매부진을 겪은 데 따라 한온시스템은 중국에서 매출이 2016년 1분기보다 20%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러시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유럽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해 비용을 절감한 덕에 2017년 1분기 실적을 방어했다.
2017년 2월28일 인도 자회사인 비스테온일렉트로닉스 지분 100%를 처분해 533억 원을 확보했다. 핵심사업인 공조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경영 효율성 제고 과정이라고 한온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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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인영 한온시스템 사장](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7/53911_73881_1150.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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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온시스템 실적. |
△매출처 다각화
한온시스템의 나라별 매출 비중은 2017년 1분기 기준으로 한국 27%, 유럽 31%, 북미 16%, 중국 16%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미국의 자동차시장이 침체되도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 판매량을 늘려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구조다.
한 국가 안에서도 매출처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중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매출 비중은 60%로 다른 자동차부품회사들보다 현대기아자동차 매출의존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40%는 장안포드, 길리, JMC 등 중국 현지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해외공장 건설
2016년 1월7일 오하이오주 와이언도트카운티 캐리시에 새 공장을 건설했다. 이로써 세계에 40개 생산거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미국에서는 2003년 설립한 앨라배마주 공장에 이어 두 번째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10월30일 멕시코의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새 공장을 세울 계획을 내놨다. 2016년 2분기 가동을 시작해 기아자동차에 공조체계와 쿨링모듈을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이름 변경
2015년 7월 주주총회를 열어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한온시스템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한온은 찬 것과 더운 것을 한데 아우르는 의미로 회사의 ‘열 관리’ 핵심 기술을 뜻한다. 이와 함께 ‘넓다’는 의미를 가진 한(瀚)과 ‘켜다’의 의미를 가진 ‘온(on)’을 결합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을 하겠다는 기업가치도 담고 있다고 한온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2013년 3월11일 한라공조와 비스테온이 공조사업부를 통합해 출범했다. 한라공조는 1986년 포드자동차와 만도기계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집행임원제도 채택
한온시스템은 2015년 6월 지분 70%가 한국타이어와 한앤컴퍼니에 매각돼 안정적인 공동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하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당시 한앤컴퍼니의 자회사인 코아비스의 대표집행임원이던 이인영은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사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