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9시 등교’가 전국의 학교로 확산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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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이 초중고교생들의 9시 등교를 시행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상당수 교육감들이 9시 등교에 대해 찬성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도 내년 새 학기부터 9시 등교를 실시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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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초중고 9시 등교 전국 확산 조짐"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0/5100_8545_5116.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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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8545"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이석문 제주교육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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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교육감은 6일 내년 새학기부터 9시 등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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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이날 제주교육청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신학기부터 9시 등교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올 12월 학교현장으로 지침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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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이제 시간의 양보다 시간의 질을 관리해야 할 때”라며 9시 등교 찬성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초중고 학교별로, 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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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월 2학기부터 처음 시행했다. 일부 학부모들이 반발하는 등 교육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으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제도정착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이를 강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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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은 5일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도 “9시 등교는 제가 있는 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시행할 뜻을 거듭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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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에 이어 제주교육청도 9시 등교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른 시도에서도 이를 따를지 관심을 모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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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교육감, 이청연 인천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이 9시 등교에 대해 찬성을 나타내고 있다.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감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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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보수성향으로 분류된 우동기 대구교육감 등은 반대 또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보수 성향은 아니나 9시 등교에 대해 찬성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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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또는 유보입장을 보인 교육감들은 학교의 자율결정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거나 충분 검증 후 시행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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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은 지난 9월 말 학생과 학부모, 교육청을 대상으로 희망 등교시간 등에 관한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광주교육청은 13일 결과를 집계해 이달 25일경 시행을 결정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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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도 지난달 740여 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일부터 초중고교 등교시간을 30분 늦춘 상태다. 다만 전북교육청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등교시간을 정하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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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의 한 일선교사는 “고3은 8시, 1~2학년은 9시에 등교하다보니 교사들이 학생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학년별로 들쭉날쭉한 등교시간도 같게 하고 수능시험시간도 9시로 늦추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