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 LG가 LG전자 및 LG화학 등 주요계열사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L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428억 원, 영업이익 6063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99% 늘었고 영업이익은 90.53%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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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 |
LG전자, LG화학 등 주요계열사들은 올해 1분기 호조로 LG의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1분기 가전사업에서 프리미엄제품 판매호조에 힘입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스마트폰사업에서도 전략 스마트폰 ‘G6’를 앞세워 영업적자 2억 원을 내 적자폭을 약 2천억 원가량 대폭 줄였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6572억 원, 영업이익 9215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82.4% 늘어났다.
LG화학도 기초소재부문의 호조로 1분기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1분기 매출 4조4953억 원, 영업이익 7337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57.4%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