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주택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4-26 17:1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건축·주택부문의 견인차 역할로 1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GS건설은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7134억 원, 영업이익 716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45.9% 늘었다.

  GS건설, 주택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급증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은 2012년 2분기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12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GS건설은 “그동안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온 효과를 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축·주택부문이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GS건설은 건축·주택부문에서 매출 1조55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65.1% 늘었으며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에 육박했다.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19.6%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3.1%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데 사용된다.

반면 플랜트부문은 부진한 실적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플랜트부문은 1분기에 매출 6960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0.5% 줄었다. 플랜트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0.9%를 기록했다.

신규수주도 부진했다. GS건설은 1분기에 1조9420억 원의 일감을 수주했는데 지난해 1분기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겠다는 전략을 강화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을 개선해 올해 실적반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