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드보복과 면세점 경쟁의 격화에 대응해 견실경영을 추진한다.
이 사장은 24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44회 주주총회에서 “올해 소비심리 위축과 주변 국가 간 외교마찰 등으로 관광산업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호텔신라는 대외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에 역동적으로 대응해 경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어떠한 여건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견실경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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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기존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출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면세유통사업과 호텔레저사업 모두 주력시장에 경쟁자들이 추가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장 재편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수익성 역시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철저한 시장분석과 운영능력 높이기를 통해 경영의 예측 가능성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