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6일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 순손실 220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 ▲ 금호석유화학이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 순손실 220억 원을 냈다. <금호석유화학>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9% 늘었지만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 7824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0.3%로 지난해 3분기보다 4.6%포인트 하락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료 투입에 따른 영향으로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축소된 데다 수요처의 구매 관망세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니트릴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가격 경쟁이 심화된 점도 합성고무 부문 수익성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115억 원, 영업손실 139억 원을 기록했다. 고부가합성수지(ABS)를 중심으로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4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매출 4321억 원, 영업손실 625억 원을 내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4억 원에서 더 확대됐다.
에틸렌프로필렌고무·열가소성 가황고무(EPDM·TPV) 부문은 매출 2104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02억 원보다 20.3% 증가했다.
에너지·정밀화학 등 기타 부문은 매출 1851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431억 원과 비교해 32.7%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 합성고무 부문에서 주요 원료 가격의 변동성이 완화되고 NB라텍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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