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2%(294.66포인트) 내린 6089.58을 나타내고 있다.
| ▲ 코스피지수가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6090선 아래로 내려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지수는 전날보다 198.16포인트 하락한 6186.08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47분경 미니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돼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38% 상승했지만 S&P500지수는 0.06%, 나스닥지수는 0.4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 내렸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기술 개발 소식에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반도체주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브로드컴 CEO의 인공지능(AI) 자본 조달 경고성 발언과 중국 반도체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D램 ‘DDR5’ 출시 계획 공개에 따른 마이크론(-3.9%) 샌디스크(-6.0%) 등 반도체주 부진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433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4933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81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리고 있다.
SK스퀘어가 9.25%로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7.04%) 삼성전기(-6.25%) 삼성전자(-5.19%) 현대차(-4.84%) 삼성전자우(-4.76%) 삼성생명(-3.36%) LG에너지솔루션(-2.01%) KB금융(-0.68%) 삼성바이오로직스(-0.17%)가 뒤를 잇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2%(23.10포인트) 내린 826.0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45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8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27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하락폭은 에코프로비엠(-6.23%) 심텍(-4.52%) 이오테크닉스(-3.91%) 레인보우로보틱스(-3.71%) 에코프로(-3.57%) 알테오젠(-3.46%) 주성엔지니어링(-3.36%) 원익IPS(-2.75%) HLB(-2.93%) 리노공업(-0.77%) 순으로 집계됐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6.31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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