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3일 “미국의 신규 원전 건설 및 기존 원전 수명 연장에 따른 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전력설비’를 제시했다.
| ▲ 가온전선 미국 생산법인 LSCUS 전경. <가온전선> |
관련종목으로는 가온전선, LS일렉트릭, LS, 대한전선, 일진전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비에이치아이 등을 꼽았다.
가온전선은 12일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노스캐롤라이나 타보로 공장에 원전용 케이블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확대에 대비해 현지 생산 및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기존 송전망용 가공선에서 원전용 특수 케이블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보통 원전 1기에는 설계에 따라 전력·제어·계측용 케이블 회로가 5만 개 넘게 사용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전력설비 기업들의 미국 원전 기자재 시장 진출 기회가 부각되고 있다고 하나증권은 바라봤다.
하나증권은 “미국 PJM 지역(동부와 중서부 13개주)의 전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 29기가와트(GW)로 지금보다 약 3배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약 6.8기가와트 전력 부족 가능성이 제기돼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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