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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육군 4성 장군 출신, 한미 연합작전 경험 바탕으로 국방개혁 과제 맡아 [2026년]
양아라 기자 iknow@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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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국방부 장관.

강신철은 대한민국의 국방부 장관이다.

1968년 5월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46기)를 졸업했다.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에서 군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국방부 군사보좌관,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작전처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등으로 일했다.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안보국방전력비서관,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맡았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으며 전역 후 2026년 1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부임했다.

2026년 9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국방부 수장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개혁의 과제를 받아들었다.

군사전략과 작전, 정책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026년 10월1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UN 총회 방문으로 인해 임명장 수여가 취임보다 한달여 늦어졌다. <청와대>
△DMZ 지뢰 사고 대응, 북한 책임 확인 시 상응 조치 방침 밝혀
강신철은 2026년 9월22일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대응을 당면 현안으로 다뤘다.

앞서 2026년 9월21일 경기 파주시 육군 제25보병사단 관할 DMZ에서 수색로를 확보하던 장병들이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군 당국의 조사와 대응에 관심이 쏠렸다.

강신철은 2026년 9월22일 취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한 조사 없이 사고 원인을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진행하는 요새화 작업에 대해서는 “국경선 요새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신철은 이어 취임 이튿날인 9월23일에는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를 찾아 부상 장병들의 치료 상황을 살폈다. 강신철은 이 자리에서 “작전 수행 간 전우를 구하기 위해 부상을 입은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치료와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최전방 경계태세를 확인했다. 강신철은 “적이 도발하거나 침범하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현장 지휘관과 장병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강신철은 2026년 9월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최근 매설한 지뢰가 사고 원인으로 확인되면 합당하고 상당한, 거기에 상응하는 그런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고 그렇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뢰 종류에 관해서는 서로 다른 목격 진술이 있다는 점을 들어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2026년 9월30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북한군 지뢰로 인해 우리 장병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엔군사령부는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발견된 북한군 대인지뢰 1발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다만 사고 당시 폭발한 지뢰의 출처에 대해서는 확정적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강신철은 취임 직후 발생한 안보 현안에 대해 원인 규명과 북한의 책임에 따른 대응 원칙을 제시하는 한편 부상 장병 지원과 최전방 군사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국방부 장관 취임해 ‘승리하는 군’과 국방개혁 기조 제시
강신철은 2026년 9월22일 제52대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강신철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리’와 ‘전사 공동체’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합동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부대구조를 발전시키고 실전적 훈련이 가능한 체계와 문화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국방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신철은 취임 당일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도 주관했다. 군 지휘부에 군사대비태세 강화를 주문하고 DMZ 폭발물 사고의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를 강조했다. 강한 훈련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전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강신철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승리하는 대한민국 국군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2026년 9월17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은 강신철이 국방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표결에 불참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는 강신철이 군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야전 지휘 역량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북 대비태세 확립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동맹 강화, 미래전 대비 및 군 정예화 등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정책 구상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강신철은 취임과 함께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실전적 훈련, 합동성 강화 등을 국방개혁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전작권 전환 추진 의지 밝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강신철이 국방부 장관으로서 맡은 주요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강신철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시절인 2026년 9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간 협의와 준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전작권 전환 시기 결정을 위한 한미 간 협의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작권 전환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작권 전환을 두고 “역대 정부로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것”이라며 “이제 우리의 조건 충족도 상당히 보완이 되었고 여건도 마련이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강신철은 2026년 9월22일 국방부 장관 취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FOC 검증 완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협의 중이고 결과는 나중에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강신철은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되 구체적인 검증 일정과 전환 시기는 한미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관학교 통합교육 필요성 인정하면서 기존안 보완 예고
강신철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통합 방식과 기존 계획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사관학교 개혁과 관련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국방부가 마련한 사관학교 통합 기본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보이지 않았다. 강신철은 기존안을 두고 “보완해야 될 부분이 저 개인적으로는 보인다”며 “제가 볼 때 완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통합 방식에도 여러 대안이 있을 수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신철은 2026년 9월22일 국방부 장관 취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교육의 필요성은 분명히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육·해·공군이 존재하는 한 각 군 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은 어떤 형태로든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면서 “폐교나 폐지는 아니라는 것”이라며 기존 사관학교 통합 기본안에도 각 군별 군사교육 과정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026년 8월30일 강신철의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을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의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신철은 사관학교 간 통합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각 군의 특성과 장교 양성 기능을 고려해 구체적인 개편 방안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국방·방산 협력 활동
강신철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마지막으로 현역 군 생활을 마친 뒤 2026년 1월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로 임명됐다.

군 장성 출신인 강신철은 대사 재임 기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국방·방산 협력과 관련한 활동을 벌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 방산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주요 국가 가운데 하나다. 강신철은 군 지휘관으로 쌓은 국방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방산시장 동향과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 등에 관심을 기울였다.

대사 재임 기간에는 한국 방산기업 관계자 및 국방 분야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시장 상황과 협력 방안을 살폈다. 이러한 활동은 합참과 한미연합군사령부 등에서 쌓은 군 경험을 외교 현장에서 활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맡아 한미 연합지휘체계 운영
강신철은 2023년 대장(4성 장군)으로 진급해 같은 해 11월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4성 장군)이 맡는 한미연합사령관을 보좌하면서 한국군을 대표해 연합지휘체계를 운영한다.

강신철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연합작전 및 연합훈련 등 한미연합사의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강신철은 2025년 9월까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근무한 뒤 전역했다. 합참 작전본부장에 이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맡으면서 한국군 합동작전과 한미 연합작전 양쪽에서 지휘 경험을 쌓았다.

한편 강신철은 2024년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강신철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재직했던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대응 경위를 설명하고 군 고위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표명했다.

강신철은 2026년 9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공관에 머물던 중 한미연합사 참모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폴 러캐머라 당시 한미연합사령관이 보안통화를 요청한다는 연락을 받고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러캐머라 사령관과 화상 보안통화를 했으며 당시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국의 계엄 상황을 크게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에는 러캐머라 사령관에게 “이제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강신철은 같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을 ‘명백한 내란’이라고 규정했다. 당시 육군 대장이었던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당시 최고 계급이었던 저로서 무거운 책임감,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026년 8월30일 강신철의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면서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계엄에 연루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작전본부장 재임 중 북한 무인기 침범 발생, 대응 미흡으로 서면경고 받아
강신철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합참 작전본부장을 맡았다. 합참 작전본부장은 합동작전과 군사대비태세 등 한국군의 현행 작전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이다.

강신철은 이 보직을 거치면서 군사전략 분야에서 현행 작전 분야로 경력의 폭을 넓혔다.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12월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를 탐지하고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을 투입했지만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했다. 사건 이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이 대응 과정을 검열한 결과 상황 전파와 무인기 대응 작전인 ‘두루미’ 발령 지연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2023년 2월 군 당국은 검열 결과를 토대로 관련 장교들에게 구두 또는 서면경고를 결정했다. 당시 합참 작전본부장이었던 강신철은 서면경고 대상에 포함됐다.

강신철은 북한 무인기 침범 관련 서면경고를 받았지만,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당시 작전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저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 상황이었다”면서도 “작전 실패는 아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 보니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국방부 장관(왼쪽)이 2026년 10월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강신철이 국방부 장관으로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는 한국군이 전시에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한국군의 지휘·통제 능력과 정보·감시·정찰 능력,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정에서 대북 억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군 지휘체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도 필요하다. 전작권 전환은 한미연합지휘체계 변화와 연결되는 만큼 전환 시기와 조건, 이후 연합방위체계 등을 놓고 한미 사이에서 세부적 조율이 요구된다. 한국군의 주도성을 강화하면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강신철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개혁도 주요 과제로 안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각 군별로 운영되는 사관학교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공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의 국방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군 내부의 이견도 조율해야 한다. 사관학교 개혁은 각 군의 전통과 인재양성 체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구체적 개편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체계를 어느 수준까지 통합할 것인지, 각 군의 전문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등도 풀어야 한다.

사관생도와 수험생 및 학부모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강신철은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 과정에서 사관학교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존에 제시된 방안에 보완할 부분이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개혁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군별 특성과 전문성을 보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강신철은 저출생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문제에도 대처해야 한다. 군에 입대할 수 있는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현재의 병력 중심 군 구조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병력 규모를 유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대구조와 병력운영체계를 재설계하고 간부와 병사의 적정 비율을 마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무인체계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병력 감소에 따른 전투력 공백을 보완해야 한다. 강신철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합동성 중심의 부대구조 개편 역시 이러한 군 구조 변화와 연결된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의 저서 ‘기술공화국 선언’을 거론하며 인공지능(AI) 강군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최근 전쟁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 무인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한국군의 전력체계를 미래전에 맞게 전환하는 일도 강선철의 두 어깨 위에 있다.

특히 값비싼 기존 무기체계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비용인 드론과 무인기, 자율무기체계 등을 대규모로 활용하는 전쟁 방식이 확산하면서 기존 획득·전력운용 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북한 역시 무인기와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에 대응해 감시·정찰체계와 대드론체계,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방위사업청 및 국내 방위산업계와 협력해 무기체계 획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군에 도입할 수 있는 획득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과제다.

이와 별도로 강신철은 군 기강 확립하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강신철은 국방부 장관 취임 뒤 ‘전사 공동체’를 강조하면서 강한 훈련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이와 동시에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상호존중에 기반한 군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강한 군 기강과 장병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한다.

장병들이 전투와 훈련이라는 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지휘관의 책임성과 군 기강을 확립하는 제도적 개선이 요구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의 정치적 중립과 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고히 하는 문제 역시 강신철의 국방부가 풀어가야 할 과제다. 강신철은 군의 정치적 중립 원칙을 분명히 하면서 군 본연의 임무인 국가방위와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도록 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있다.

◆ 평가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2024년 10월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 2024 한미 연합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신철은 군사전략과 합동·연합작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작전통’으로 평가받는다.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과장과 전략기획부장, 작전본부장 등을 거쳐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내면서 군사전략 수립부터 현행 작전, 한미 연합방위체계 운영까지 폭넓게 경험했다.

특히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시절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등 미군 지휘부와 함께 근무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군의 작전체계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 간 주요 안보 현안을 조율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강신철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정부에서 두루 중용되며 군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행정관,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지냈다. 특정 정부의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군과 대통령실의 주요 보직을 거친 만큼 정책 조율과 조직 관리에 익숙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내부에서는 부하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신철은 2026년 3월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지식인초대석’에 출연해 대대장 시절 예하 장병 1500명의 이름을 외워 불렀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상급자가 목표를 제시하고 하급 지휘관이 자율적으로 임무 수행 방법을 결정하는 ‘임무형 지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군 안팎에서는 이러한 지휘 스타일을 두고 ‘조용한 리더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압적으로 조직을 이끌기보다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데 무게를 두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서도 기존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신중한 접근 방식을 드러냈다.

반면 화려한 경력과 별개로 구체적인 정책 설계와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는다.

뉴스핌은 2026년 8월30일 강신철과 근무 인연이 있는 일부 육군사관학교 선배들이 그의 실무 전문성과 정책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지만 개별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나 독자적인 정책 추진 능력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당시 합참 작전본부장으로서 대응 과정의 문제로 서면경고를 받은 이력도 위기관리 능력을 평가할 때 거론된다. 당시 군의 상황 전파와 작전 대응에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현행 작전 분야의 풍부한 경험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충분히 발휘됐는지를 놓고 비판이 제기됐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에도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답변이 원론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전작권 전환과 사관학교 통합 등 주요 정책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두고 군 내부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하는 조정형 리더십이라는 해석과 정책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함께 나왔다.

사건사고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026년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가족과 함께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 확보해 논란
강신철과 부친, 형, 고모 등 일가족 4명이 서울 구로구 천왕동 일대 주택과 관련해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을 확보한 사실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2026년 9월10일 강신철 일가가 계획적으로 철거민 특별공급 제도를 활용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천 의원에 따르면 강신철과 부친, 형, 고모 등 가족 4명은 천왕동 일대 주택과 관련해 철거민 특별공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강신철과 부친, 형 등 3명은 서울 소재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철거민 특별공급은 공익사업에 따라 주택이 철거되는 소유자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특히 강신철이 강원도 화천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배우자와 함께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를 옮긴 사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쟁점이 됐다. 천 의원은 당시 군 복무지역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달랐다는 점 등을 근거로 실제 거주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신철 부친의 주택 거래 과정도 의혹의 대상이 됐다. 천 의원은 부친이 천왕동 주택을 가족에게 증여했다가 다시 매입한 거래 내역 등을 거론하며 일가가 특별공급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 소유관계를 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신철 측은 가족들이 실제 천왕동 일대 주택 소유자였으며 개발사업에 따라 주택이 수용되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특별공급 대상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별공급 혜택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택을 취득하거나 주소를 이전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천왕동과 관련해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라고 말했다. 철거민 특별공급 제도를 의도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강신철은 또한 “철거민 특별공급이라는 단어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는 특별공급 관련 신청서에 강신철 본인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강신철이 특별공급 제도와 신청 과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가 추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강신철은 천왕동 주택이 개발사업으로 수용되는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기존 주택의 수용과 보상, 이후 주택 마련 과정을 고려하면 특별공급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다만 가족의 부동산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장남의 7억 원 상가 매입과 재산신고 누락 논란
강신철의 장남이 7억 원에 매입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소재 상가가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산공개 목록에서 누락돼 논란이 일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2026년 9월7일 강신철의 1996년생 장남이 2026년 6월30일 해당 상가를 7억 원에 매입했지만 인사청문요청안에는 장남의 부동산이 기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신철 측은 2026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 이후 장남이 상가를 취득했으며 인사청문요청안 작성 과정에서 해당 부동산을 추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2026년 9월4일 누락 사실을 파악한 뒤 인사혁신처와 국회에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장남이 상가 매입자금을 마련한 과정도 쟁점이 됐다. 장남은 이모와 이모부 등 친인척으로부터 7억 원이 넘는 자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차입금 규모를 7억1천550만 원으로 보도했다. 상가 매입가격 7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장남이 친인척으로부터 거액을 빌린 형식을 취해 사실상 증여받은 것 아니냐는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차입금의 실제 상환 여부와 이자 지급 조건 등 거래의 실질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신철 측은 장남이 친인척과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빌린 정상적인 금전 거래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부동산 거래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이유와 관련해 “30살이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자신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근무하며 중동 정세에 대응하고 있었던 점도 장남의 거래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로서 장남의 재산 형성과 부동산 거래를 충분히 살피지 못한 책임은 인정했다.

강신철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과 배우자가 부모로서 장남의 경제활동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장남 소유 상가가 인사청문요청안 재산 목록에서 누락된 데 대해서도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강신철은 재산신고 누락을 두고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가족 재산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강신철은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문제로 서면경고 받아
강신철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12월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군의 대응과 관련해 서면경고를 받았다.

당시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에 침입했으나 군은 이를 격추하지 못했다. 일부 무인기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하면서 군의 방공망과 대응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이 대응 과정을 검열한 결과 상황 전파와 무인기 대응작전인 ‘두루미’ 발령이 지연되는 등 대비태세상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군 지휘체계의 상황 인식과 부대 간 정보 공유, 대응작전 수행 과정에서도 미흡한 점이 지적됐다.

군 당국은 2023년 2월15일 검열 결과에 따라 관련 장성과 영관급 장교 10여 명에게 서면 또는 구두경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합참 작전본부장이었던 강신철도 서면경고 대상에 포함됐다.

이 문제는 강신철이 2026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인사청문 과정에서 작전 지휘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에 관한 검증 대상으로 다시 거론됐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이 자신에게도 교훈을 준 상황이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당시 군의 대응을 작전 실패로 규정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았다. 강신철은 같은 인사청문회에서 “작전 실패는 아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작전지역과 국민 안전 문제를 들었다. 무인기가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상황에서 격추를 시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고려해야 했다는 것이다. 강신철은 인사청문회에서 “사실 거기서 격추했으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몰랐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생각하다 보니 격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026년 9월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0년 소위 임관(육사 46기)했다.

2012년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제9기계화보병여단장(대령)을 맡았다.

2014년 한미연합군사령부 비서실 정책과장(대령)으로 근무했다. 국방부 군사보좌관실 정책관리담당관(대령)에 보임됐다.

2015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작전기획부 작전기획과장(대령)을 지냈다.

2016년 국방부 군사보좌관(준장)에 임명됐다.

2017년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작전처장(준장)으로 재직했다.

2018년 합동군사대 육군대학장(준장)을 맡았다.

2019년 5월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소장)에 취임했다.

2020년 12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6월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직대(소장)를 수행했다.

2021년 12월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안보국방전력비서관(중장)으로 근무했다.

2022년 5월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중장)에 부임했다.

2022년 6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을 맡았다.

2023년 10월~2025년 8월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을 지냈다.

2026년 1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부임했다.

2026년 9월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다.

◆ 학력

1986년 서울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육군사관학교(46기)를 졸업했다.

2006년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에서 군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 이혜경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1996년생으로 학군장교(ROTC)로 복무한 뒤 2025년 6월 전역했으며 이후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2026년 9월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남이 장교 복무 당시 4성 장군인 아버지와 촬영한 사진을 SNS 프로필에 올린 사실이 쟁점이 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군 복무 특혜 가능성을 제기하자 강신철은 “저 부대에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라”고 반박했다. 이후 답변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딸은 강신철의 2026년 인사청문요청안 재산신고 자료에서 독일 소재 임차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는 20대부터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정착해 농사를 지어왔다. 강신철은 2026년 9월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버지가 천왕동에서 농사를 지어왔다고 밝혔다. 강신철 측에 따르면 아버지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농사를 지었으며 현재도 제주도 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 상훈

2007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19년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훈했다.

2025년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 기타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026년 9월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6년 9월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신철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모두 11억276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12억3800만 원과 2025년식 투싼 자동차 4397만 원, 예금 5680만 원 등을 신고했다. 금융채무는 3억2522만 원으로 본인 재산 신고액은 10억1355만 원이었다.

배우자는 자동차와 예금 등 2730만 원, 장남은 예금과 증권 등 7199만 원, 장녀는 독일 소재 거주지 임차권과 예금 등 1476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아버지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다만 장남이 2026년 6월30일 7억 원에 매입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상가가 최초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누락된 금액을 더하면 재산은 모두 18억2762만 원이다.

강신철은 2023년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통상적인 군단장 경력을 거치지 않은 이례적인 인사로 주목받았다. 군단장 대신 합참 작전본부장 등 주요 참모·작전 보직을 거쳤다는 점이 특징이다.

1993년 육군 제3사단 중대장 시절 폭설로 길이 보이지 않는 지뢰지대에서 직접 선두에 서서 병력을 이끈 경험이 있다.

강신철은 2026년 3월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인터뷰에서 당시 발자국을 남기며 병력을 인솔했던 수백 미터의 행군을 40년 군 생활 가운데 가장 무거웠던 결정의 순간으로 회고했다.

대대장 시절 예하 장병 1500명의 이름을 외워 불렀다는 일화가 있다.

군 복무 시절에는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논문 ‘마키아벨리의 <피렌체 군사조직안>과 참여정부의 <국방개혁 2020안> 비교분석(Comparative analysis of Machiavelli’s ‘discourse on the organization for a florentine militia’ and the participatory government’s defense reform 2020)’으로 2006년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군사학과에서 군사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강신철 국방부 장관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026년 10월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러분이 지키는 바다가 곧 대한민국의 국력이고 미래이며, 지금 이 바다는 선배 전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승리의 바다이다. 적이 도발하면 장관이 바로 옆에 서 있다 생각하고,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하라.” (2026/09/30, 부산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해양작전상황을 보고 받고)

“무엇보다 대비태세에서 승리해야 한다. 적에게는 거칠고, 가차 없고, 치명적이어야 한다.” (2026/09/24, 중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제7보병사단 GOP대대 지휘통제실에서 현행 작전상황을 보고받고)

“흔들림 없이 작전기강을 유지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우리 국민과 병상에 있는 전우가 바라는 모습이다. 전우와 가족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살피겠다. 적이 도발하거나 침범하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하라. 여러분의 단호한 대응이 곧 나의 명령이다.” (2026/09/23, 서부전선에 위치한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최근 DMZ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상황이 발생한 부대의 장병들을 격려하며)

“승리가 우리의 전략이 되고 승리가 우리의 정책이 될 것이다. 적에게는 거칠고 가차 없고 치명적이어야 하지만 국민으로부터는 사랑받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2026/09/22, 국방부 장관 취임식에서)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2026/09/22,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동맹에 관해 설명하며)

“찬성을 위한 찬성도, 반대를 위한 반대도 하지 않겠다. 오로지 훌륭한 리더가 나올 수 있는 사관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2026/09/22, 국방부 기자간담회에서 사관학교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제가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찬성하는 것도 아니다.” (2026/09/16,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사관학교 통합 방안에 관한 질의에 답하며)

“지명받은 날부터 오늘까지 기쁨보다는 무거움과 고통을 느꼈다.” (2026/09/22, 국방부 장관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며)

“현재 있는 안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저 개인적으로 보인다.” (2026/09/16,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기본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정부 시책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로 보상받았다.” (2026/09/16,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과 관련한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을 반박하며)

“부모로서 잘 살펴보지 못했다.” (2026/09/16,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상가 매입 및 재산신고 누락 문제에 대해 답하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2026/09/16,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상가 매입 및 재산신고 누락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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