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재팬이 일본 장기 체류 예정인 국내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여권만으로 일본 전화번호를 한국어로 신청할 수 있는 알뜰폰(MVNO) 서비스 '티티 모바일(tt mobile)'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T> |
KT재팬은 출국 전 여권만으로 일본 전화번호를 한국어로 신청할 수 있는 ‘티티 모바일(tt mobile)’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 전화번호는 현지 은행계좌 개설과 본인인증, 연락처 등록 등에 필요하지만 그동안 일본 도착 전에 미리 확보하기 어려웠다.
일본어 기반 가입 절차와 서류 준비도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체류자, 주재원 등의 초기 정착 부담으로 작용했다.
KT재팬은 여권과 PASS 간편인증만으로 한국에서 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자는 한국에서 유심(USIM)을 받은 뒤 일본 도착 후 개통을 신청하면 NTT도코모 망을 통해 일본 전화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한국에서 발행한 가입자 명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tt mobile 요금제는 ‘워킹홀리데이·유학생 요금제’와 ‘비즈니스 요금제’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최대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유학생 요금제는 만 30세 이하 워킹홀리데이 체류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5GB·10GB·30GB·50GB 등 4종을 제공한다. 요금은 월 1210엔부터 최대 월 3300엔이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사용량에 따라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비즈니스 요금제는 주재원과 출장자, 현지 사업 추진 고객 등을 대상으로 10GB·30GB·50GB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국내 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월 2970엔부터 최대 월 4400엔이다.
KT재팬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2월31일까지 신청을 완료한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제 유심 배송비 5500엔을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KT재팬은 일본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이넘버카드로 가입할 수 있는 기본 요금제도 운영하고 있다.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 등 일본 주요 통신사 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재팬은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기업 고객 중심이던 일본 통신사업의 범위를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체류자, 주재원 등 개인 고객으로 넓힌다.
박찬범 KT재팬 법인장은 “KT재팬은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한국인들이 출국 전부터 필요한 통신 환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일본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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