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인호 삼립 대표이사(사진)가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어 구체적 경영 목표와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삼립> |
삼립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비전과 체질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인호 대표는 국내 제빵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앞으로 18개월 동안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매출 2조1107억 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특히 냉동생지 등 제품혁신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매출을 2030년 5천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현재 750억 원가량인 글로벌 매출의 약 6.7배다.
베이커리 대표 제품과 K디저트를 중심으로 수출 규모 확대에 나선다. 미국 코스트코 관련 매출은 2026년 300억 원에서 2030년 1500억 원으로 늘리고 입점 점포도 300개 에서 글로벌 9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인호 대표는 4월 삼립 각자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식품기업 켈라노바(옛 켈로그)의 한국법인인 농심켈로그와 홍콩·대만 지역을 총괄해 온 글로벌 경영전문가다.
삼립은 정 대표 취임 당시 도세호 삼립 대표이사가 안전경영과 노사상생을, 정 대표가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18개월은 삼립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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