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미리 컬리 뷰티본부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컬리> |
컬리는 29일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미리 컬리 뷰티본부장과 이기쁨 뷰티상품그룹장, 김경연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겸 이커머스 유닛장, 이현기 이커머스 영업4팀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우선 뷰티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컬리온리'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제품이 완성된 뒤 컬리가 판매만 맡는 방식이 아니라 상품 기획 초기부터 뷰티컬리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한다. 컬리가 보유한 고객 수요 및 상품 기획 경험과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개발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공동 마케팅도 확대한다.
두 회사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프로모션을 함께 기획하고 새로운 상품군을 육성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컬리의 주요 입점업체 가운데 하나다. 설화수와 헤라 등 럭셔리 화장품부터 에스트라와 일리윤 등 더마·보디케어 브랜드까지 뷰티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단순 입점을 넘어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협업도 진행했다.
컬리는 올해 1월 헤라의 'NEW UV프로텍터 톤업'과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365 클렌징폼·클렌징밀크' 등을 다른 유통채널보다 먼저 뷰티컬리에서 판매했다.
컬리 역시 뷰티 분야에서 단독 상품과 자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9월에는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한 뷰티 브랜드 '듀에라'를 단독 론칭했다. 뷰티컬리 고객의 리뷰에서 확인한 피부 고민을 제품 기획에 반영해 마스크팩 2종을 첫 제품으로 내놨다.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 방식도 판매행사 중심에서 단독 상품과 선출시, 공동개발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2025년 열린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5'에서는 처음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의 행사 기간 거래액이 1년 전보다 평균 10배 증가했다. 2년 연속 참여한 브랜드의 거래액도 약 9배 늘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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