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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지난해 중도금대출 보증사고 5018억 규모, 4년 사이 9배 늘어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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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사고가 최근 4년 사이 9배가량 증가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발생한 중도금대출 보증사고는 1398 건, 3645억 원으로 집계됐다.
 
HUG 지난해 중도금대출 보증사고 5018억 규모, 4년 사이 9배 늘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사고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원금연체가 954건(252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HUG는 대출 원금을 약정기일에 갚지 못한 경우를 원금연체 사고로 분류한다.

이외에도 △이자연체 195건(557 억 원) △개인회생·파산 119건(286억 원) △기한이익상실 81건(185억 원) △신용불량정보저촉 49건(97억 원) 등이 포함됐다. 거래정지처분 사고는 없었다.

중도금대출 보증사고 규모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290건(556억 원)에서 2025년 2160건(5018억 원) 으로 4년 만에 사고 건수는 7배 이상, 사고금액은 9배 이상 늘어났다.

2021년에서 2025년까지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대출 차주의 이자·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진 점이 사고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허영 의원은 “보증 공급이 크게 늘어났고 차주의 상환부담과 보증사고도 함께 커진 만큼 HUG의 건전성 관리도 공급 확대에 맞춰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개인회생·파산 등 사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은 가계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필요한 지원과 위험관리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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