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SKIET 합병으로 연간 600억 비용 절감, 여러 대안 중 최적의 선택"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SKIET 합병으로 연간 600억 비용 절감, 여러 대안 중 최적의 선택"
▲ SK이노베이션의 SKIET 합병 구조 개요. <SK이노베이션>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합병해 매년 600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윤회 SK이노베이션 경영전략실장 부사장은 2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SKIET 흡수합병과 관련해 “해마다 약 600억 원 상당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분리막 자회사 SKIET의 흡수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김윤회 부사장은 “SKIET의 조직 기능을 통폐합해 전체적으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금융조달 역량이 보강되면서 이자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KIET의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이 흡수합병을 결정한 이유로 제시됐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를 독립법인으로 유지했을 때 채무불이행이 발생해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전반으로 사업 및 재무 위험이 퍼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SKIET의 사업 및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SKIET가 자체적으로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을 의미 있게 개선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SKIET의 자체 자금조달 여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독립법인 체제를 유지하는 데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여러 선택지가 고려됐지만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가장 적합했다는 점도 제시됐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를 두고 제3자 매각과 자금대여, 지분출자, 포괄적 주식교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3자에 회사 매각은 매수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지분출자나 자금 대여는 SK이노베이션에 재무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이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 합병으로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건기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전반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고 비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오늘Who] 호남 반도체클러스터 후보지 찾은 최태원 "상황 허락되면 빨리 지을 것, ..
이재명 "능력 없이 큰자리 요구하며 내부 공격" 직격, '거액 체납세금 해결' 국세청장..
SK그룹 회장 최태원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후보지 방문, 투자 본격화할지 주목
오픈AI 올해 매출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다, '고의 아닐 것' 해명에도 관련주 하락
[한국갤럽] 이재명 국정수행 긍정 37%로 직전 조사와 동일, 부정은 51%로 5%p 하락
쿠팡 서비스 9일 오전 2시간30분가량 장애, 물품 주문 안 되고 배송도 차질
6년 만에 확 바뀐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정숙성·주행성능 다 잡은 패밀리 중형SUV
새마을금고 지방금고 진출 채비, 김인 수신 감소 돌파구 '공공자금'에서 찾는다
원유 물동량 회복에도 운송 병목, 팬오션·HMM '탱커 호황' 수혜주로 부각
박두성 선생이 만든 '손끝의 한글' 100년, 한글점자 '훈맹정음'으로 '읽을 권리' 구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