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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26일 본사 '인적분할 반대' 결의대회, 사측에 공동교섭 요구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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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노동조합이 사측의 ‘카카오AI’·‘카카오X’ 인적분할 결정에 반발하며 단체행동에 나선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뱅크 파업투쟁 결의대회 및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 노조 26일 본사 '인적분할 반대' 결의대회, 사측에 공동교섭 요구
▲ 카카오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6월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집회는 카카오가 지난 21일 회사를 카카오톡 사업회사 ‘카카오AI’와 지주회사 성격의 ‘카카오X’로 인적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뒤 열리는 첫 대규모 노동조합 행사다. 

노조는 이날 카카오의 분할을 반대하며, 쪼개진 계열사별 교섭이 아닌 본사 차원의 ‘공동교섭’을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 측은 “반복된 경영 실패와 구조조정, 불투명한 보상 문제는 법인을 나눈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네이버 노동조합 역시 20일 선포식을 열고 개별 교섭의 비효율성과 계열사간 보상 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교섭을 요구했다.

26일 결의대회에서 카카오 노조 측은 장기화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임금 및 성과보상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앞서 두 차례 경고 파업과 준법투쟁을 벌였다.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오는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5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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