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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기관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220달러로 상향, '40조 자사주 매입' 효과 반영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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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기관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220달러로 상향, '40조 자사주 매입' 효과 반영
▲ 8월1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가동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해외 투자기관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과 주주환원 계획을 반영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목표가를 높였다.

25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투자기관 니덤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목표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했다. 

24일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92% 하락한 155.37달러(약 21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식예탁증서는 해외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자 하는 기업이 본국에 발행한 주식을 은행에 맡기고 관련 증서를 받아 이를 투자자에 판매하는 상품이다. 

니덤은 목표가를 상향한 근거로 SK하이닉스 이사회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한 점을 들었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43억4천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취득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 가운데 소각 대상 주식 비중은 3.3%다.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면서 개별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생긴다. 

니덤은 “SK하이닉스 경영진의 이번 결정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현금 창출력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2027년에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덤은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500조 원의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라며 2027년 말까지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약 25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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