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경찰청 '압수코인' 보관·관리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 "기술력으로 국가 자산 보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6-08-07 16:19:2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보안 인프라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두나무는 조달청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 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 두나무가 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두나무는 입찰 참여 기업 가운데 기술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앞서 7월8일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그 뒤 기술 협상을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경찰청 투입 예산은 2억6700만 원이다.
두나무가 사업자로 낙찰되면서 경찰에 압수된 가상자산은 ‘업비트 커스터디(Upbit Custody)’를 통해 관리된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업비트가 설계한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다. 업비트는 고객이 수탁한 모든 가상자산을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해 해킹 등 외부 침입 위험을 차단한다.
이 서비스는 야간 및 휴일에도 공백 없이 가동되는 24시간 실시간 대응 관제 인프라를 갖췄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커스터디 서비스는 자금세탁방지(AML) 및 이상거래탐지(FDS) 시스템, 트래블룰에 바탕을 둔 출금 관리 체계로 안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운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업무의 안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 가상자산에 손실이 발생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100% 보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수사기관의 압수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도 요구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가 자산 보호를 위한 공익적 민관 협력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보안 기술력과 철저한 통제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안보와 디지털 치안 인프라 안정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