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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저탄소 건설 소재 역량 강화, 조강형 콘크리트 기술 녹색기술 인증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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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일평균 기온 5℃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 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 저탄소 건설 소재 역량 강화, 조강형 콘크리트 기술 녹색기술 인증
▲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사진은 조강 콘크리트가 적용된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의 전경. <현대건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되는 국가 인증이다.

국토교통부 등 9개 관계 부처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11개 평가기관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 환경 개선 기여도,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 기술은 현대건설 HMG건설기술연구원과 삼표산업이 공동 개발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나노 입자 크기로 가공한 칼슘·규산염·수분(C-S-H) 자극제를 활용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 발현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일 경우 지속적 열 공급 없이도 18∼24시간 안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압축강도를 확보하게 된다. 5MPa은 동절기 콘크리트 동해를 막는 기준 강도다.

일반 콘크리트는 겨울철 5MPa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려면 시공 환경을 1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활용한 열 공급이 필요한 만큼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하면 난방 에너지 사용량과 양생 기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용화 검증을 마친 뒤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의 소재부터 건축물까지 환경을 생각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지속할 수 있는 건설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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