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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키파운드리, 차량용 반도체 '전자기 내성' 강화 신기술 제품 양산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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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키파운드리가 차량용 반도체의 전자기 내성을 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K키파운드리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전자기 내성(EMC)을 강화하는 양방향 실리콘 제어 정류기(Bi-SCR) 기반 '온칩 EMC 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0.13마이크로미터(㎛) BCD(Bipolar-CMOS-DMOS) 공정 제품에 적용해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 차량용 반도체 '전자기 내성' 강화 신기술 제품 양산
▲ SK키파운드리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전자기 내성(EMC)을 강화하는 기술인 '온칩 EMC 보호 기술'을 개발해, 일부 공정 제품에 적용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 SK키파운드리 >

차량 내 전장 부품 탑재가 급증하면서 전기적 방해의 조절 필요성이 높아지자, 신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기존의 정전기 방전(ESD) 보호 소자는 주로 칩 제조나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방전 제어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기술은 ISO 10605 규격 등에서 요구되는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가혹한 수준의 시스템 레벨 EMC 환경까지 칩 내부에서 완벽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SO 10605는 자동차 분야에서 ESD로 인한 전기적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시험 방법을 규정한 국제 규격이다. 

SK키파운드리가 구현한 'Bi-SCR' 구조는 자유로운 전압 조절 능력과 우수한 고전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높은 면적 효율성을 갖춰 공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고집적도가 요구되는 차량용 전력 반도체(IC)의 보호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탁월하다. 

기존 시스템 설계에서 필수적이었던 외부 보호 부품 '과전압 포착(TVS) 다이오드' 없이 칩 내부에서 EMC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온칩'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키파운드리 고객사는 시스템 보호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회로 설계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양산 성공을 시작으로 삼아 보호 소자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량용 전력관리반도체(PMIC), 모터 드라이버, 전원 제어 IC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차량용 응용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이번 Bi-SCR 기반 온칩 EMC 보호 기술의 성공적인 양산 적용은 차량용 반도체 제품의 신뢰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한 차원 높인 중대한 기술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차량용 고객이 요구하는 고신뢰성, 고내압, 고효율 공정 플랫폼을 지속 강화하고 차별화된 파운드리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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