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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온스당 4천 달러 초반으로 하락, 증권가 시세 전망 하향에 영향 받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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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 시세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온스당 4천 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투자기관들이 미국 금리정책 변수 및 수요 위축을 반영해 잇따라 가격 전망치를 낮춰 내놓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값 온스당 4천 달러 초반으로 하락, 증권가 시세 전망 하향에 영향 받아
▲ 금 시세가 1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이 2026년 금 시세 전망치를 낮춰 내놓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골드바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

블룸버그는 24일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4070달러(약 625만 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2주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금값은 올해 1월 기준 온스당 5417달러 안팎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대체로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심화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주요 투자기관들이 잇따라 금 시세 전망치를 하향하고 있는 점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권사 도이체방크는 3분기 금값을 온스당 4300달러 안팎으로 예측했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하면 약 22% 낮아진 수치다.

4분기 시세 전망치도 온스당 4800달러로 이전보다 17% 가까이 하향됐다.

골드만삭스가 2026년 연말 금값 예상치를 온스당 5400달러에서 4900달러로 낮춰 내놓은 데 이어진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3~4차례 인상할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런 시나리오에서 금 시세는 온스당 3800달러 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 수요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점도 당분간 약세를 예고하는 신호로 지목됐다.

반면 도이체방크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시세 반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보업체 골드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현재 금 선물 가격은 4065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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