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세계은행 2025년 '탄소가격제도' 규모 역대 최대, 세계 배출량 29% 규제 대상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5-21 15:1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은행 2025년 '탄소가격제도' 규모 역대 최대, 세계 배출량 29% 규제 대상
▲ 세계은행이 '2026년 탄소가격제도 현황 및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보고서 표지. <세계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30%가 제도적으로 가격이 매겨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2026년 탄소가격제도 현황 및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탄소가격제도란 온실가스 배출에 금전적 비용을 부과해 기업과 소비자가 스스로 배출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크게 배출량이 세금을 매기는 '탄소세'와 돈을 내고 배출할 권리를 사고파는 '배출권거래제' 등 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탄소가격제도로 세계 각국 정부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1070억 달러(약 161조 원)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 이는 2016년 기준 300억 달러와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3배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는 탄소가격제도 87개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80개보다 7개 늘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29%가 탄소가격제도를 통해 규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평균 탄소 가격은 1톤당 약 21달러(약 3만1600원)로 전년도 대비 약 7% 상승했고 2016년과 비교하면 두 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배출권 발행량은 전년도와 비교해 약 8% 증가했다.

세계은행은 현재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몇 가지 주요 정책 수단이 추가로 도입된다면 탄소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스칼 도노호 세계은행 최고지식책임자는 "탄소 가격 책정 및 탄소 시장은 세계 각국이 에너지 믹스 구성을 결정하는 것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대로 설계된 탄소 시장은 효율성과 혁신을 동시에 촉진하고 개발에 필요한 우선순위 자원을 동원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개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2%로 높여, 반도체 호황 영향
로이터 "삼성전자 첨단 공정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AI 열풍에 전환점 맞아"
삼성전자 DX 대표 노태문, 메모리 가격 상승 따른 스마트폰 수익성 후퇴를 시장점유율 ..
[오늘의 주목주] SK스퀘어 주가 11%대 내려, 코스피 반도체 투심 위축에 6470선..
더본코리아 백종원 'TBK소스' 해외영업 잰걸음, '제2의 이금기·타바스코'로 성장할까
민주당 대표 김민석, 수석사무부총장 문진석·조직사무부총장 안태준 임명
한화엔진 4행정 중속엔진 생산공장 준공, 선박 발전 엔진으로 사업영역 확대
'경영난' 라인게임즈 올해만 두 번째 유상증자, '저가 증자' 반복에 9월 재무적투자자..
이재명 정부 용산공원 '닥공' 실효성 논란, 반환·정화·특별법 개정 '산 넘어 산'
하나은행 해외사업 부진 털고 실적 반등, 이호성 '글로벌 혁신과제' 성과 든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