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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은행주 상승 여력 여전, 최선호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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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은행주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최근 2년간 은행주 대부분의 주가가 2~3배가량 상승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은행주보다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시장의 신뢰를 서서히 확보해 가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좋은 투자 기회”라고 바라봤다. 
 
NH투자 "은행주 상승 여력 여전, 최선호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꼽혔다. 

국내 은행주가 낮은 평가를 받아온 배경으로는 시장 신뢰 부족이 꼽혔다. 

2023년까지 금융지주들의 자본정책 부재와 경영진ᐧ주주 간 이해관계 불일치, 비합리적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한 우려가 누적돼 왔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금융지주들이 자본비율 관리와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하면서 이러한 불신이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 연구원은 “한국 은행주가 글로벌 은행주처럼 시장 신뢰를 충분히 확보하는 시점이 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현 수준만 유지돼도 주요 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를 훌쩍 넘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지주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금리 상승은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등 이익 창출력이 높은 비은행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지주 중심으로 단단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금형 퇴직연급 도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정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기금형 퇴직연금은 금융지주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자체의 성장과 함께 기존 계약형보다 은행계 금융지주에 유리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증권사 실적 회복 속도도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뛰어난 비은행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비율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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