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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5376억 5% 늘어, 1년 만에 5천억대 회복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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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2025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SK텔레콤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23억 원, 영업이익 5376억 원, 순이익 316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5.25%, 순이익은 12.49% 각각 감소했다.
 
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5376억 5% 늘어, 1년 만에 5천억대 회복
▲ 7일 SK텔레콤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376억 원을 내며 1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별도기준 매출은 3조1058억 원, 영업이익은 4095억 원, 순이익은 33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15.10%, 순이익은 29.90% 각각 줄었다.

1분기 휴대전화 가입자는 약 21만 명 순증했다. 이동전화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유선사업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는 1분기 매출 1조1498억 원, 영업이익 116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1.4% 각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가치 제고 조치를 통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가입자 혜택을 확대하고, 가입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요금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3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교해 89.3% 증가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분기 배당도 재개한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사업자로서 역량과 그동안 축적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B2C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사업과 통신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추진한다.

특히 대표 AI 서비스 ‘에이닷’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연계해 성능을 고도화한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는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예화된 AI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올해 목표에 맞춰 실제 성과를 낸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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