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7일 “세계 최대 리튬 정제국인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리튬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리튬 관련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 노동자들이 짐바브웨 음베렝와의 산다와나 광산에서 굴삭기를 동원해 리튬을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관련종목으로는 리튬포어스, 포스코퓨처엠, 중앙첨단소재, 코스모화학, 하이드로리튬, 강원에너지, 포스코홀딩스 등을 제시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발전과 관련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필수 설비인 리튬인산철(LEP) 배터리 등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5월 중국 탄산리튬 산업 수요량은 14만2200톤으로 공급량(13만8300톤)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장시성 이춘지역 리튬 광산은 정비 본격화로 공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16일 기준 1톤당 16만7천 위안, 선물 가격은 1톤당 17만3천 위안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리튬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의 리튬 생산기업 알버말 주가는 16% 급등했다. 시그마리튬(13%) 리튬아르헨티나(11%) 등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하나증권은 “남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 정부도 리튬 정광(성분이 농축된 덩어리) 수출을 금지하면서 리튬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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