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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해 완전월급제 요구하기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의식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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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에 올해 임금협상에서 고정급을 늘리는 완전월급제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등장이 고용 시간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 올해 완전월급제 요구하기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의식
▲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현대차그룹>

현대차 노조는 16일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완전월급제 도입 등이 담긴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올해 요구안 가운데 가장 시장의 눈길을 끄는 것은 완전월급제 도입이다.

완전월급제는 노동자가 실제 일한 시간이나 성과와 관계 없이 달마다 고정된 임금을 받는 제도다. 

노조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등장에 따라 줄어들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전월급제 도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는 올해 초 CES 2026에서 처음으로 시연돼 시장의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고 현대차 노조는 당시 ‘합의 없이는 현장에 한 대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완전월급제를 둔 세부 사항은 노사 협상이 진행되면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조는 이밖에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로 인상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사는 5월 초 상견례 이후 교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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