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59%(2.51달러) 오른 99.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37%(4.16달러) 상승한 배럴당 99.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고조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진행되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미군은 이란을 대상으로 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결정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자 인근 국가 선박과 항구를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가는 장중 1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두 국가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는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김 연구원은 “협상 진행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는 데 영향을 받아 유가는 99달러 선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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