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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과 종전협상 결렬에 에너지 위기 지속, JP모간 "2분기 유가 100달러 상회" 예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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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과 종전협상 결렬에 에너지 위기 지속, JP모간 "2분기 유가 100달러 상회" 예고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JP모간은 2분기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유조선 참고용 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2분기에도 배럴당 평균 100달러를 상회하며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증권사 JP모간의 예측이 제시됐다.

12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미국과 이란이 21시간에 걸쳐 진행된 종전 협상에 실패하면서 시장에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했지만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따라 미국이 이란을 대신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을 향한 적극적 군사 보복을 예고했다.

중동에서 수출하는 에너지 공급망 차질에 핵심 원인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이른 시일에 해결되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가디언에 따르면 JP모간은 국제유가가 2분기에도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한 셈이다.

다만 JP모간은 하반기부터 가격이 소폭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가디언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이 곧바로 무력 충돌 격화로 이어지는 대신 불안정한 지정학적 상황이 이어지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전망도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 공급이 느린 속도로 회복되면서 당분간 수급 차질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는 전 세계 경제에 장기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꼽혔다.

가디언은 “에너지 가격 상승세로 전 세계 각국 정부의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기준금리 인하 지연이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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