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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종전 협상 결렬, 미국 부통령 밴스 "최종안 수용 지켜보겠다"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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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다.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 결렬, 미국 부통령 밴스 "최종안 수용 지켜보겠다"
▲ 현지시각 11일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앞두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로 집입하는 도로에서 경찰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핵 포기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종전 합의에도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스 부통령은 “기존 이란이 보유했던 우라늄 농축 시설들이 이미 파괴된 상황에서 미국의 핵심 목표는 이란이 장기적으로 핵무기 및 이를 빠르게 제조할 수 있는 수단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확약을 받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 의지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밖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중단 등 핵심 안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 개방을 원하는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현재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종전 관련 협상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에 종전과 관련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이란이 수용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주미대사는14일 미국 국무부에서 대화를 나누기로 합의했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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