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창욱 미원그룹 회장(가운데)이 1987년 9월7일 미원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상그룹> |
△40년째 대상 총수, 두 딸에 경영권 승계 진행
임창욱은 40대였던 1987년부터 회사를 맡아 2026년 총수에 오른 지 40년이 됐다.
임창욱의 두 딸이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는 구도가 명확해졌다.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은 임창욱의 두 자녀
임상민 부사장과
임세령 부회장이 각각 36.71%, 20.41%를 들고 있고 임창욱이 4.09%, 두 자녀의 어머니이자 임창욱의 배우자 박현주 부회장이 3.87%를 갖고 있어 지분상으로만 보면 이미 두 자매 중심의 3세 경영 체제가 확립됐다.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 이사는 1980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 파슨즈 디자인스쿨을 나와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에서 MBA과정을 마친 뒤 대상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 대상 아메리카 부사장, 대상 홍콩 중국사업전략담당 중역으로 하며 경영수업을 이어왔다.
언니
임세령 대상 부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1977년생이다.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대상에 입사해 식품사업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업전략담당중역, 식품BU 사업전략담당중역, 식품BU 마케팅담당중역을 거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결혼하면서 회사를 떠났다가 이혼 후 돌아와 경영에 복귀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브랜드와 소비자 전략,
임상민 부사장은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확장을 각각 맡아 총괄한다.
이를 통해 상호보완적으로 자매 경영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 사이의 관계도 좋은 편이라 경영권을 가지고 다툼을 벌일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어보인다.
대상은 1997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이 경영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문경영인과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가다가 오너 단독경영체제로 변화를 가져갈 수도 있다.
당분간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호실적 불구 2025년 당기순손실 3천억 원
대상홀딩스가 2025년에 3천억 원에 가까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 대상이 전분당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과징금 충당부채가 쌓인 때문이다.
대상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2932억 원을 냈다. 전년 799억 원 순이익 구조를 1년 만에 적자로 뒤바꿨다. 매출액은 5조62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도 1998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영업 실적 자체는 개선됐지만 영업 밖에서 터진 손실이 이익 을 밑바닥으로 끌어내렸다.
회사는 손실 원인을 “종속법인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가능성에 따른 충당부채 인식”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2026년 3월5일 대상을 비롯 4개 회사에 전분당 담합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심의 절차를 개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6개월간 전분당 판매가격을 반복적·조직적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6조2000억 원으로 산정됐다. 공정위는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상한선만 따지면 1조2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상 측은 3월 초 공정위 심사보고서가 나오면서 최대 20% 과징금 기준이 제시됐고, 예상 가능한 규모를 충당부채로 산정했다.
| ▲ 대상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데이터 중심 B2B 영업 혁신
대상그룹은 기업 간 거래(B2B) 영업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DT)을 시도해 비용 절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년 1월 대상그룹에 따르면 B2B 영업 현장에서 앞서 2023년부터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메뉴 트렌드와 원료 사용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등 업계 및 고객사에 대한 분석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급식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했고, 군 급식 영역에서도 입찰 관련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전사 임직원 DT 교육을 비롯해 B2B 영업 직원을 대상으로 시각화 분석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024년 B2B 시장 동향 및 타깃 고객사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82% 단축했고, 연간 54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대상그룹은 설명했다. .
대상그룹 관계자는 “올해(2025년)부터 AX(AI 전환)를 추진해, 인공지능 기반의 B2B 영업 체계를 구축해 DT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라며 “B2B 영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중심 전환 본격화
대상그룹은 2025년 10월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AI 중심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했다.
대상그룹은 전사원의 AI 활용 능력과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AI 플랫폼인 ‘대상 AI’를 도입했다.
임직원이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주요 언어로 지원 가능하다.
대상그룹은 도입 초기 임직원의 AI 이해도 향상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각 사업 부문별 특화 영역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상그룹은 2022년부터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뒤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 등 모든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
한편 대상그룹은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에서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소비 트렌드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기업간거래(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와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 설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전환 교육의 하나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도 진행했다. 대상그룹은 2026년까지 30명 이상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상그룹은 제품 및 운영 혁신을 비롯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중점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통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시장과 고객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 마련, 초개인화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립 등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았다.
△새 CI 공개
대상그룹은 2021년 11월 창립 65주년을 맞아 새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CI는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나무를 형상화했다. 대상 사업의 근간인 자연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 다시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상징한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토대로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문 사명 ‘DAESANG’의 각 알파벳에는 사회적 책임, 조직문화와 근무 방식, 인재상, 고객 중심 경영 등 대상이 추구하는 7가지 가치를 담아냈다.
대상홀딩스는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세상에 기여한다는 기업 철학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매각 라이신 17년 만에 되찾아와
대상이 IMF 외환위기 당시 자금난으로 매각했던 라이신 사업을 17년만에 도로 찾아왔다.
대상은 2015년 8월 중견 화학제조업체 백광산업으로부터 1207억 원에 라이신 산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대상은 1970년대 라이신 사업에 국내 최초로 뛰어들었다.
1998년 당시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매출과 20%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대상의 ‘알짜’ 사업이었다.
외환위기 당시 라이신 사업을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사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6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9천억 원)로, IMF 체제하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매각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바스프는 라이신 사업을 이어받았지만 원료가격의 상승과 인건비·물류 등 물류부담, 공급 과잉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2007년 공장을 폐쇄하고 백광산업에 사업을 넘겼다.
백광산업은 인수비용과 설비투자비용을 합쳐 1천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살려내고자 했다.
다만 중국 등의 사료업체들이 대량 생산에 나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고 사업성이 떨어지자 백광산업은 시장에 라이신 사업을 내놨다.
이를 대상이 되사왔다.
우연치 않게 김종의 백광산업 회장이 임창욱의 누나인 임경화씨의 남편이었다.
대상은 라이신 사업을 자사의 기존 사업 부문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구상을 했다.
전분당, 바이오와 더불어 라이신을 소재 사업의 한 축으로서 육성해 나가겠다며 라이신 사업에 공을 들여왔던 대상은 사업 부진 탓에 2022년부터 실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2024년 업황이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4년 만에 반등했다.
라이신 가격이 2024년 초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대상의 소재사업부문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중국 라이신 가격은 2024년 11월 기준 1㎏당 11.4위안으로 2024년 초와 비교해 17%나 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중국 등지에서 돼지 등 가축 사육이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미디어그룹과 베이징에 합작사 설립
대상그룹 계열의 투자회사인 UTC인베스트먼트가 중국 자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UTC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10월 중국 베이징의 미디어그룹인 북청그룹과 합작해 베이징에 투자회사 ‘북청국제투자고문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중국과 한국 내 투자처를 물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UTC인베스트먼트의 대중국 투자, 북청그룹의 대한국 투자에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북청그룹은 베이징 공산주의청년단 산하 국영 기업으로, 베이징에서 약 60만 부가 발행되고 있는 일간지 ‘베이징청년보’를 주 매체로, 일간지 4개와 주간지 6개, 잡지 5개, 인터넷 종합 포털 2개, 기타 계열사 6개를 거느리고 있는 베이징 지역 최대 미디어그룹이다.
계열 기업인 ‘북청전매지분유한공사’는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다.
북청그룹은 2009년 3월 중국의 해외투자촉진법에 해당하는 ‘경외투자관리방법’이 중국기업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새로 공포됨에 따라 첫 진출지로서 한국을 선택, 이번에 UTC인베스트먼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게 됐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대상그룹 계열의 투자전문회사로 차입인수(Buyout),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M&A) 및 벤처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베트남 축산사료 사업 진출
대상그룹이 베트남의 사료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상그룹은 2007년 3월8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흥옌성에서 축산 사료제조업체인 미원팜스코비나를 설립했다.
사료, 축산, 육가공업체인 대상 팜스코와 대상그룹의 베트남 법인인 미원베트남이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미원팜스코비나는 2006년 1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간 12만t의 축산 사료를 생산했다.
대상그룹은 1996년 미원베트남을 설립, ‘미원’ 브랜드로 베트남 조미료 시장을 석권했다.
△배우자 박현주 상암컴 대표, 대상홀딩스 등기이사 선임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창욱을 대신해 부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등기이사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2005년 9월 박현주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대주주인 임 명예회장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계열 광고회사 상암커뮤니케이션즈를 맡아온 박현주 부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막내딸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임창욱은 2005년 6월 서울 도봉구 방학동 공장 이전 과정에서 200억 원 규모의 회삿돈으로 불법 비자금을 만든 혐의로 의정부교도소에 구속수감됐다.
△임창욱 경영일선 복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임창욱이 8년 만에 지주회사 대상홀딩스의 공동대표를 맡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대상그룹은 2005년 8월1일 출범한 대상그룹의 지주회사 대상홀딩스의 대표로 임창욱과 김상환 전 대상 건강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임창욱은 1997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그동안 비상근 등기임원직만 유지하며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아 왔다.
2001년에는 보유 지분 대부분을
임세령 부회장과 임성민 부사장 등 두 딸에게 증여했다.
지주회사 체제로 그룹 지배구조가 변경되면서 지주회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주주인 임창욱이 대표를 맡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른 한편에선 아직 50대인 임창욱이 계속 2선에 물러나 있을 수 없어 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경영 복귀를 추진했다고 관측했다.
대상은 “임 명예회장이 대표이사에 등재된 것은 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일 뿐 경영 복귀는 아니다”며 “실질적인 경영은 복수 대표인 김상환 대표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 공식 출범
대상그룹의 지주회사 대상홀딩스가 2005년 8월1일 공식 출범했다.
대상그룹은 대상의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지주회사 대상홀딩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대상홀딩스 대표로는 임창욱과 김상환 전 대상 건강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대상홀딩스는 8월17일 자본금 185억 원에 발행 주식 수 1846만3099주로 재상장되며 대상은 8월5일 자본금 277억 원에 발행 주식 수 2769만4648주로 변경 상장됐다.
대상 측은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고히 함으로써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대상은 앞서 2005년 5월2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지주회사 대상홀딩스를 설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상은 1주당 0.6대 0.4의 비율로 사업회사 대상과 순수지주회사 대상홀딩스로 분할되고, 지주사 밑으로 대상, 대상사료, 대상식품㈜, 대상정보기술,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등 5개 자회사가 편입됐다.
대상홀딩스는 그룹 비전 추진 및 전략 수립, 신규사업 추진, 자회사 및 임원 평가, 기업설명회 개최, 재무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대상교역 등 5개 계열사 흡수합병
대상그룹이 계열사 축소 등 구조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최종 주력 계열사 6~7곳을 남겨두고 군살빼기에 나서기로 했다.
대상그룹은 1998년 10월1일 라이신 사업 매각을 계기로 대상교역과 대상건설, 미란다, 대상음, 대상마니커 등 5개 계열사를 공식 흡수합병했다.
이로써 대상그룹의 계열사 수는 종전 20개에서 15개로 줄었다.
이번 5개 계열사 흡수합병으로 대상의 부채비율은 436%에서 217%로 낮아졌다.
대상그룹은 “이번 계열사 합병은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원그룹 ‘대상그룹’으로 새 출범
미원그룹이 대상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미원그룹은 1997년 11월3일 그룹 사옥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그룹 출범식을 가졌다.
대상그룹은 앞서 같은해 10월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미원그룹의 모기업인 미원과 대상공업(전 세원)이 ‘대상주식회사’로 통합되면서 새로 출범했다.
앞으로 세계 3대 발효유공학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대상그룹은 이를 위해 발효공학산업 중심의 사업구조 강화, 발효·식품·전분당 사업의 집중 육성, 조미료 및 라이신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21세기 그룹 비전을 위한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상그룹의 출범으로 미원통상과 미원을 제외한 구 미원그룹의 9개 계열사 이름이 ‘대상’으로 통일됐다.
한편, 미원그룹이 ‘대상그룹’으로 사명을 바꾸며 ‘미원’이라는 이름은 사실상 사라졌다.
미원그룹의 대상그룹으로의 변경은 이미 1997년 6월30일 그룹의 모태인 미원을 세원에 합병키로 하고, 회사명을 대상공업으로 바꾸면서 예견됐었다.
임창욱은 대상그룹이 새로 출범하며 전격적으로 회장직을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주고 2선으로 물러났다.
미원이 적자 경영에 빠진 데다 1997년 들어 인수합병(M&A) 소문까지 나돌자 동생 임성욱 씨가 맡아온 흑자 회사 세원과 합병했다.
임창욱은 부친 임대홍 창업주, 동생 임성욱 그룹 부회장, 원로들과 함께 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외이사제를 도입해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재계는 당시로선 아직 40대 후반인 데다 경영권을 맡은 지 10년밖에 안 된 시점에서 갑작스런 회장 교체를 발표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내놨다.
당시 임창욱의 사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임대홍 창업 회장이 아들을 경질시킨 것이라거나 경영혁신을 위해 임대홍 창업 회장이 섭정을 하고 있다는 등의 말들이 나돌았다.
| ▲ 임창욱 미원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1987년 9월7일 미원그룹 회장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샴페인 건배를 하고 있다. <대상그룹> |
△세원·미원 합병 상호, 대상으로 결정
미원-세원 합병 후의 상호가 대상으로 변경됐다.
미원그룹은 미원을 세원에 1997년 11월1일자로 흡수합병키로 하고 합병 후 회사명을 ‘대상’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미원그룹은 1997년 5월 미원을 세원에 흡수 합병키로 발표했으나 최종 회사명에 대해서는 미원과 세원을 놓고 고심해 오다가 제3의 이름인 ‘대상’으로 결정했다.
대상이란 이름은 임창욱이 결정했다. ‘큰 코끼리’라는 의미로 불교철학에서 유래한 것이다.
△미원유화 금호에 매각
미원그룹이 석유화학 계열사인 미원유화를 금호그룹에 매각했다.
금호그룹은 1997년 3월31일 미원유화 주식 182만4천 주를 주당 2만5880원씩 472억 원에 장외거래를 통해 매수하기로 미원그룹과 계약했다.
금호그룹과 미원그룹은 시장의 중복과 원료의 공급, 석유화학 연관 산업 등을 고려해 볼 때 금호가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 양사 합의에 따라 전격 이뤄졌다.
이같은 합의가 가능했던 건 두 그룹이 사돈사이였기 때문이다. 임창욱의 배우자 박현자 대상홀딩스 부회장은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금호그룹에 따르면 정부의 구조조정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하지 않고 민간기업끼리 우호적으로 공동 구조조정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그룹은 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을 통해 주식을 매수하게 되며 금호석유화학은 미원유화 주식의 25.1%를 확보해 경영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금호그룹의 미원유화 인수는 우호적인 M&A를 통한 ‘공동 구조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금호는 금호석유화학, 금호이피고무, 금호쉘화학, 금호몬산토, 금호미쓰이도아쓰 등 유화 관련 계열사를 5개나 갖고 있지만 이들 업체가 대부분 석유화학 3대 부문 중 합성고무에만 집중돼 있었다.
특히 1996년 삼풍백화점 부지를 매입하면서 본격적인 유통업 진출을 추진해 온 미원은 신규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1996년부터 미원유화의 매각을 추진해 왔었다.
△삼풍 땅 6천여 평 미원건설서 2052억 원에 매입
미원그룹 계열사인 미원건설이 2052억여 원에 삼풍백화점 부지를 사들였다.
서울시는 1996년 11월28일 삼풍 소유 재산에 대한 4차 공개입찰에서 미원건설이 삼풍백화점 부지 2만2710㎡(6870평)를 2052억43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미원건설은 “삼풍 부지에 1조 원을 투자, 1999년 말까지 백화점-금융센터-호텔 등 다기능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아크로비스타가 들어섰다. 미원건설은 2001년 아크로비스타를 분양해 2004년 6월 입주를 시작했다. 757세대, 37층 규모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 전 거주했고 대통령이 된 후에도 청와대를 개방하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며 한 동안 여기 머물러 주목을 받았다.
△북한과 금강산 합작개발 추진 노력
미원그룹은 1994년 10월 북-미 제네바 핵 협상 타결로 남북간 경협 활성화에 따라 사업 재개를 추진하고자 했다.
연합뉴스는 미원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원그룹이 북한과 공동으로 금강산 동북부 지역에 호텔, 콘도, 스키장, 골프장 등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가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강산 개발에 관한 가계약 체결 합의 상대는 금강산국제그룹이며 1993년 10월에 이같은 합의를 했으나 그동안 남북 관계의 냉각으로 대화가 중단됐었다.
미원그룹은 제네바 핵 협상 타결로 남북 간의 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강산 개발 등 기존의 합의사항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원그룹은 금강산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북한으로부터 이미 제의받은 남포공단내 20만 평 규모 식품공장 설립, 생활용품 수출 등 대북 업무 전담팀을 회장 직속의 해외사업부 내에 설치하고 남북경협이 본격화할 것에 대비했다.
앞서 1992년 10월 임창욱을 비롯한 미원그룹 관계자 9명이 금강산 국제그룹 초청으로 조미료와 고추장 등 식품과 석유화학 분야의 남북 합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방북 기간에 평양, 남포, 원산, 청진 등 합작공장 건설 터로 검토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금강산국제그룹 관계자들과 공장 건설에 관해 협의하고 실무 조사를 벌였다.
미원그룹은 합작공장이 세워지기 전까지 미원통상을 통해 조미료와 고추장 등을 북한에 반출하기 위해 대륙 교역도 협의했다.
△제약업 진출 본격화
미원이 제약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원은 1994년 5월 그동안 글루타민산나트륨 등 조미료 생산을 통해 축적해 온 첨단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에 뛰어들었다.
충북 음성군에 제약공장 건립을 포함 향후 5년간 모두 1천억 원을 제약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음성 제약공장에선 국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지침은 물론 미국식품의약국이 규정하는 수준에 맞는 최첨단 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항생제 및 항암제 등을 생산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미원은 1993년 발효 및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세팔렉신 세파드록실 세프라딘 등 세파계 항생제 및 항암제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1994년 2월에는 항생제 합성 기술을 인도에 수출하기도 했다.
1994년 4월에는 식품첨가물이나 암 에이즈 치료제 아미노산 주사제 등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L페닐알라닌의 제조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심장혈관계 질환 치료제 및 백신 제조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미원그룹 분리 8곳 세원그룹으로 출범
1993년 7월 정부의 업종전문화 정책에 따라 미원그룹에서 분리, 독립 경영을 모색해 오던 미원식품 등 8개 사가 1994년 4월1일부터 세원이라는 독자적인 그룹으로 묶여 새 출발했다.
세원그룹은 1993년 3월30일 미원그룹에서 분리된 8개사 중 상호에 ‘미원’이 들어있는 4개 사의 상호를 ‘세원’으로 변경했다.
당시 업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미원그룹의 분리는 1993년 업종전문화에 따라 일부 계열사의 분리를 발표했던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마무리됐다.
세원그룹은 그룹의 공식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품목을 다각화하고 신규 사업 및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세원그룹은 식품, 정밀화학, 원료의약품 등의 제품을 다양화하고 기능성 신소재 및 발효 기술을 이용한 아미노산 제품 개발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식품유통, 레저, 자동차부품 신소재 등의 신규 사업 참여와 중국과 베트남에 식품소재 플랜트 수출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임대홍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그룹의 대주주인 임성욱 당시 세원 전무는 바로 경영 전반에 나서지 않고 전문경영인인 임병학 회장 체제를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과 내부 역량 비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상그룹 회장 선출, 2세 경영 체제 출범
임창욱이 미원그룹 2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미원그룹은 1987년 8월 말 창업자인 임대홍 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고 장남인 임창욱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
1986년 11월 임대홍 명예회장이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임창욱은 사실상 미원, 한남화학, 미원통상 등 12개 계열사의 그룹 회장직을 맡아왔다.
임창욱을 적극적으로 보좌할 인물로 창업 세대로 분류되던 홍연석 미원 사장을 낙점하고 부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그룹 경영진을 일부 개편했다.
업계에선 미원그룹에 임창욱의 부상을 계기로 그룹 경영에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예측했다.
임창욱은 임원회의 때마다 ‘미래지향적인 경영인식’과 ‘국제적인 경영 감각’을 강조했으며 특히 자신의 전공이기도 한 화학공학에서 고분자화학 분야의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대상의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대상그룹의 지주회사다.
2005년 8월1일부로 대상으로부터 인적 분할해 사업 부문은 대상에 존속시키고, 투자부문은 대상홀딩스로 분리해 순수지주회사로 설립됐다.
2025년 12월31일 현재 10개의 자회사가 편입돼 있으며,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소유의 법적 요건인 상장사 지분 30% 이상, 비상장사 지분 50%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2005년의 분할 설립 과정을 거쳐 2005년 11월 900억 원, 2006년 5월 142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단단하게 했다.
2025년 대상홀딩스의 연결 조정 후 매출액은 약 5조6288억 원 규모다.
대상홀딩스는 별도기준 지식재산권 관리 등을 통해 380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식품 및 소재산업 부문의 대상과 종속회사가 4조9722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회사는 대상과 그 종속회사엔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등 전통 장류부터 ‘미원’ 등의 조미료류, 브랜드 ‘종가’의 김치류와 반찬류 등을 통해 사업을 한다.
축산물 유통을 하는 혜성프로비젼 등의 계열사가 5553억 원, 대상건설이 2182억 원, 투자부동산부문 엠플러스사모부동산신탁1호와 8호 등이 157억 원의 매출을 냈다.
정보기술부문에서 대상정보기술이 929억 원, 기타부문 신재생에너지부문의 홍보에너지 등이 2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인도네시아 PT DAESANG INGREDIENTS INDONESIA, 베트남 DAESANG VIETNAM, 대상푸드플러스, 대상다이브스, DAESANG AMERICA INC. 등이 있다.
2025년 말 대상의 연결 매출액은 4조4013억 원이다. 식품이 3조8172억 원(비중 86.7%), 소재가 1조4605억 원(33.2%)을 기록했다.
대상의 매출비중은 내수가 80%에 달하는 등 수출비율이 크게 낮은 편이다.
△대상홀딩스의 지배구조
대상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임창욱의 둘째 딸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이다. 2026년 4월3일 현재 회사 보통주 1329만2630주(지분율 36.71%)를 보유하고 있다.
임창욱의 첫째 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738만9242주(20.41%), 임창욱 본인은 148만2347주(4.09%), 부인 박현주 대상 부회장이 140만2922주(3.87%)를 갖고 있다. (재)대상문화재단도 80만3005주(2.22%)를 갖고 보유 중이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2437만146주(67.30%)이다.
대상홀당스 이사회는 2025년 12월31일 현재 6명의 사내이사 및 2명의 사외이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내이사는 회장인 임창욱과 박현주 부회장, 최성수 대표이사,
임세령 부회장, 임정배 기타비상무이사와 오연택 기타비상무이사이며, 사외이사는 임청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과 양동운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다. 이사회 내에는 내부거래위원회 및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했다.
대상홀딩스는 2025년 12월31일 현재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있지 않으며,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선임된 상근감사 1명, 즉 강동우 대주회계법인 부대표가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상그룹이 걸어온 길
1956년 1월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현 대상)를 설립했다.
1958년 미왕산업사를 설립했다.
1962년 동아화성공업이 미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65년 미왕산업사가 서울미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 방학동 공장을 준공했다.
1970~1975년 서울 미원이 한국거래소(KRX)에 상장했다. 대상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군산 라이신공장을 준공했다. 한남공업사와 내쇼날합성을 설립했다. 미원수산과 인도네시아 법인 PT.MIWON INDONESIA, 미송교역을 세웠다.
1976~1980년 미원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 전분당공장을 준공했다. 대상 JAPAN, 한국크노르를 세웠다. 기흥공장을 준공했다.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1981~1985년 미원홍콩, 대상USA, 대상농장을 설립했다. 여의도 미원빌딩을 준공했다.
1986~1990년 서울 미원을 미원으로 상호변경했다. 군산 핵산공장을 준공했다. MJC를 인수해 커피 사업에 진출했다. 인도법인 IMC(Indomiwon Citra Inti)를 설립했다. 미원 천안냉동식품 공장을 준공했다. 편의점 사업에 진출해 미니스톱 1호점을 개점했다.
1991~1995년 대상정보기술을 설립했다. 대상 북경사무소를 개설했다. 상암기획을 세웠다. 미원 베트남(MIWON VIETNAM), 절강미원식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1996~2000년 미원과 세원이 합병 후 대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라이신 사업을 매각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아파트’를 분양했다. 식용유 사업에 진출했다. 대상사료를 설립했다. 군산 MSG 공장을 준공했다. 에센디화장품을 세웠다. 세원계열 5개사가 분리했다.
2001~2005년 아크로비스타를 분양했다. 건강사업부 웰라이프를 출범했다. 군산 전분당공장, 베트남 호치민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대상홀딩스를 출범했다.
2006~2010년 대상FNF를 설립했다. 종가집을 인수했다. 국내 최초 ‘한국형 우주식품’을 개발했다. 인도네시아 팜오일 플랜테이션 사업에 진출했다. 초록마을을 인수했다. 웰라이프 사업본부 횡성 녹즙 공장, 신안천일염 도초공장을 준공했다. 다물에프에스, 대상베스트코를 설립했다.
2011~2015년 진영식품을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팜오일 공장과 필리핀 물엿 공장을 준공했다. 라이신 사업을 인수했다.
2016~2020년 DUC VIET FOOD를 인수했다. 미원 인도네시아(PT. MIWON INDONESIA) 전분당공장, BIP군산공장과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했다. DDU푸드, 대상웰라이프를 설립했다. 대상홀딩스가 대상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 대상 필리핀, 대상(연운항)식품, 대상홀딩스 캘리포니아(DAESANG Holdings California)를 설립했다. 글로벌미트를 인수했다. 대상베스트코를 흡수 합병했다. 대상 푸드 USA(DAESANG Foods USA)를 설립했다.
2021~2026년 중국 연운항 김치공장을 가동했다. 대상 셀진, 대상델리하임을 설립했다. 혜성프로비전을 인수했다. 대상웰라이프 천안2공장을 준공했다. 미국 LA 공장, 혜성프로비젼 양주2공장을 준공했다. 홍보에너지를 인수했다. 대상펫라이프를 세웠다.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Lucky Foods)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