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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이브 주가 15% 하락은 황당, BTS 컴백 지표 예상치 상회"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3-24 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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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3일 급락한 하이브 주가의 하락 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은 앨범 판매와 넷플릭스 생중계 등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 "하이브 주가 15% 하락은 황당, BTS 컴백 지표 예상치 상회"
▲ 하이브가 올해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사옥.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4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4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하이브 주가는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투어 매출만 최소 1조5천억 원이 예상되는데 광화문 야외 ‘무료’ 공연 관객수에 대한 논란으로 하루에만 15%의 하락이 발생한 것은 황당하고 당황스럽다”며 “월드투어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 수준의 셀온이 발생했기에 당연히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셀온이란 호재가 발생했음에도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해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하이브 주가는 23일 15% 넘게 하락했다. 이날은 BTS의 컴백 쇼케이스 이후 첫 거래일이었다. 코스피가 6.49% 빠진 것보다 훨씬 큰 낙폭을 보였다.

하이브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의 30배를 밑도는데 이는 과거 뉴진스 사태 당시 상황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BTS 컴백은 지표 관점에서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컴백 앨범은 첫날 약 400만 장 판매되며 2020년 자체 초동(앨범 발매 이후 첫 일주일 판매량) 기록인 337만 장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앨범 매출은 12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넷플릭스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녹화 영상도 높은 시청 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편을 더한 출연료 또한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는 월드투어와 MD(기획상품) 판매 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콘서트 온라인 스트리밍 수익까지 더해져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는 4월에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아일릿, 투어스, 르세라핌, 코르티스 등 그룹의 컴백이 계획돼 있다. 또한 2분기 미국 신인 걸그룹, 연내 한국 신인 걸그룹 데뷔가 예상돼 실적 상승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브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1293억 원, 영업이익 51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5.8%, 영업이익은 951.7%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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