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맞먹는 성능의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LG전자는 23일 한국에서 이통3사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X400’을 출시한다.
X400은 LG전자가 지난해 처음 내놓은 중저가 라인업 ‘X’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고성능 카메라와 후면에 적용된 터치 센서를 활용한 새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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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X400'. |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실용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실속형 스마트폰을 꾸준히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X400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120도 광각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의 화소수는 500만 화소로 G6의 800만 화소보다 약간 낮다.
120도 광각 전면카메라는 기존의 카메라보다 50% 정도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 단체사진을 찍기에 적합하다.
X400은 후면 전원버튼에 내장된 터치센서를 활용한 새 인터페이스도 적용했다.
사용자들은 이 센서를 통해 한두번의 터치만으로 사진을 찍거나 화면을 캡쳐할 수 있다. X400은 X시리즈 스마트폰 최초로 지문인식센서도 탑재하고 있다.
X400은 곡면 유리를 외관에 적용해 디자인도 이전작보다 개선됐다. 금색과 검은색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5.3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32기가 내장메모리, 2기가 램이 적용됐으며 대만 미디어텍의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2800mAh(메가암페어아워) 용량의 배터리를 갖추고 DMB기능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31만9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