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Inc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동일한 사건에서 (쿠팡) 전 직원이 무단 접근한 계정 가운데 약 20만 개가 대만 소재 계정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접근된 데이터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그리고 제한된 수의 주문 목록이며 금융 및 결제 데이터, 비밀번호 등 로그인 계정 정보, 정부 발급 ID 등 정보는 접근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 10일 서울의 한 쿠팡 캠프에 배송 차량이 주차된 모습. <연합뉴스> |
쿠팡Inc는 이어 "사건 발생 초기부터 맨디언트 등 보안업체를 통해 이어온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고 해당 조사가 완료돼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라며 "포렌식 분석 결과 저장된 (전 직원이 다운로드한) 계정 숫자는 한국은 약 3천 개, 대만은 1개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만 디지털부는 쿠팡 주식회사 대만법인으로부터 고객 20만4552명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주소 및 최근 주문 기록 등이 불법 열람된 사실을 23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25일 현장 행정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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