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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지난해 순이익 8363억으로 3.4% 줄어, 해외사업은 호조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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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해외사업 수익성 확대 등으로 줄어든 국내 순이익을 보완했다.

한화생명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 8363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발표했다. 1년 전보다 3.4% 줄었다.
 
한화생명 지난해 순이익 8363억으로 3.4% 줄어, 해외사업은 호조
▲ 한화생명이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8363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발표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와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종속법인,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인도네시아 노부은행, 미국 벨로시티 증권 등)의 안정적 실적이 순이익 후퇴를 방어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GA 자회사에서 발생한 순이익은 1621억 원, 해외 주요 자회사 순이익은 1177억 원으로 파악됐다.

해외 자회사인 노부은행과 벨로시티증권은 각각 2025년 2분기와 3분기 인수돼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치 손익이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됐다. 

한화생명의 2025년 별도기준 순이익은 3133억 원에 그쳤다. 2024년보다 56.5% 줄었다.

한화생명은 의료 이용량 증가에 따른 보험업계 전반의 보험금 예실차 손실 확대와 자산 유동화 처분이익 효과 등이 반영되며 별도기준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2025년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 영업 기조를 유지하며 상품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밝혔다.

판매채널 경쟁력을 보완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지속 출시하며 본원 경쟁력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663억 원으로 목표치로 제시한 2조 원을 3년 연속 웃돌았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71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5년 말 기준 157%로 잠정집계됐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보험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보험금 예실차 관리로 안정적 보험손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해외법인 성장으로 미래 경쟁력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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