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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그룹 내 핵심계열사 거친 정통 한화맨, 친환경 기술 확보ㆍ전기추진 분야 사업확장 주력 [2026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6-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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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김종서는 한화엔진의 대표이사다.

전기추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친환경 기술과 생산체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7년 8월26일 태어났다.

서울 대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한화큐셀에서 일본법인장과 도쿄법인장으로 일했다.

2020년 화토탈에너지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거쳐 2025년 한화엔진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조선해양과 에너지 분야의 해외영업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가운데)이 2025년 9월 열린 세계 최대 가스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서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GL'로부터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용 화물창에 대한 기본승인과 선박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선정 인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엔진의 사업
한화엔진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대형 선박용 엔진 전문 회사다. 대형선박 추진용으로 사용되는 저속엔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2위(점유율 약 20%) 입지를 갖고 있다.

한화엔진은 크랭크샤프트(Crankshaft), 터보차저(Turbocharger) 등 엔진 부품을 매입해 선박엔진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엔진 부품 판매, 디젤발전시설 공급, 탈질설비(SCR) 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사업 부문은 선박엔진과 기타 두 가지로 나뉜다. 선박엔진 부문이 선박엔진 제조 및 SCR 사업을, 기타 부문에서는 부품 판매 및 애프터마켓 서비스(AM), 디젤발전, 부동산 임대 등 사업을 맡고 있다.

선박엔진 부문은 대형 상선에 탑재되는 저속엔진의 설계부터 생산, 판매, 애프터 마켓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다. SCR사업은 선박엔진과 패키지 방식으로 수주하거나 개별 수주하고 있다.

애프터마켓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엔진에 필요한 순정부품과 각종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화엔진은 단순한 부품 판매를 넘어 선주의 예방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장기공급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엔진은 전력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이나 신흥국가에 친환경 디젤발전시설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의 비상용 발전기도 제작·공급하고 있다.

선박엔진 부문이 한화엔진의 핵심 사업이다. 2025년 3분기 기준 선박엔진 부문 매출액이 8916억 원으로 전체 대비 88.9%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 부문(AM 및 디젤발전 등)은 1116억 원(11.1%)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소와 해외 조선소가 있다. 2025년 3분기 기준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38.3%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중공업이 31.9%로 그 뒤를 이었다.

△4천억대 선박엔진 공급계약 체결
한화엔진이 2026년 1월13일 4339억 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2027년 1월14일까지 공개를 유보하기로 했다.

계약금액은 총 4339억8852만 원으로 한화엔진의 2024년 매출액 대비 36.1%에 달하는 규모다. 한화엔진은 계약대금을 선수금 20%, 잔금 80%로 나눠 지급받기로 했다.

공급지역은 ‘아시아’이고 계약기간은 2026년 1월13일부터 2029년 6월12일까지 약 3년이다.

△노르웨이 전기추진 전문 회사 ‘SEAM’ 인수
한화엔진의 해양 추진 솔루션 범위를 확장하고 미래 친환경 시장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엔진이 2025년 12월19일 노르웨이 전기추진 전문기업인 ‘SEAM Topco AS’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SEAM’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EPS SI) 전문 기업이다. EPS SI는 선박의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배터리(ESS), 모터, 전력 변환 장치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화엔진은 노르웨이 현지 종속회사인 ‘한화엔진 인베스트먼트 노르웨이(Hanwha Engine Investment Norway AS)’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해당 종속회사는 조달한 자금으로 SEAM Topco AS의 주식 전량을 현금 취득한다. 최종 인수 절차는 2026년 3월 3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총 20억 NOK(노르웨이크로네)로 원화 기준 약 2908억 원 규모다. 한화엔진은 이번 인수 자금을 전액 보유 현금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한화엔진은 기존 내연기관 엔진 제조사를 넘어 ‘통합 추진솔루션 제공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중·대형 선박에는 이중연료(Dual Fuel) 엔진 솔루션을, 중·소형 선박에는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선박 규모와 운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엔진 대표이사 취임
김종서는 2025년 10월24일 한화엔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존 유문기 대표이사는 임기를 약 6개월 앞두고 한화엔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인사는 앞서 같은해 8월말 한화그룹이 단행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김종서를 포함한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내정을 발표했다.

김종서는 조선·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3년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아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서는 2025년 글로벌 선박 수요 증가와 맞물려 선박 엔진 수요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엔진 제조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동시에 이끌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암모니아연료공급장치 한국선급 인증획득
한화엔진이 암모니아 추진 엔진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

한화엔진은 2025년 9월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93K VLAC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한 한국선급의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

AFSS는 엔진이 요구하는 온도, 압력, 유량에 맞게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필수적으로 장착된다.

한화엔진에 따르면 자사 AFSS를 놓고 최적화된 부품배치로 운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잔존 암모니아를 최소화하는 퍼징(Purging) 기술, 유해물질 노출방지를 위한 설계 등이 적용됐다.

한화엔진은 “앞으로도 엔진 뿐만 아니라 선박에 필요한 친환경 기자재를 적극 공급해 해양 탈탄소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한화엔진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3분기 수익성 방어 성공, 2026년에는 4행정 엔진을 신규 수익원으로
한화엔진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조32억 원, 영업이익 827억 원, 순이익 712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4.5%, 55%, 79.2% 증가했다.

2022년 수주했던 대규모 물량이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2025년 상반기 총 65대의 엔진을 인도했는데 이는 2024년 상반기 대비 10대 많은 규모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엔진 인도량이 31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4대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엔진 평균 판매단가(ASP) 인상이 이를 만회했다.

엔진 평균 판매단가는 2024년 3분기 70억 원대에서 2025년 3분기 102억 원까지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선가가 낮았던 2022년 수주물량이 소진되고 가격이 인상된 2023년 수주분이 2025년 3분기에 인도가 시작되며 단가 인상이 실적을 견인했다.

강경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진 인도수량 감소분만큼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인도한 엔진 ASP가 전분기 대비 2.6%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을 방어했다”며 “상반기 선박엔진 매출액의 69%를 2022년에 수주한 엔진으로 창출했지만 3분기 매출액의 65%는 2023년에 수주한 엔진이었다”고 설명했다.

2026년부터 한화엔진이 4행정 중속 엔진의 생산 및 인도 개시로 새 매출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한화엔진은 유휴 부지에 4행정 중속 엔진 전용 공장을 신설 중”이라며 “한화오션의 특정 컨테이너선 시리즈 중 첫 호선용 중속엔진 5대를 수주한 상태이며 이 엔진을 2026년 4분기에 인도하면서 첫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그룹, HSD엔진 인수 후 ‘한화엔진’으로 사명 변경
한화그룹이 2024년 2월27일 선박용 저속엔진 제조사 HSD엔진 인수를 완료했다. HSD엔진은 같은 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엔진’으로 변경했다.

HSD엔진은 1999년 정부 주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등 3사가 엔진 사업부문을 합치면서 설립됐다. 사명도 한국중공업(H), 삼성중공업(S), 대우조선해양(D)의 영문 초성에서 따왔다.

이후 HSD엔진은 2000년 한국중공업 민영화 과정에서 두산그룹에 편입돼 ‘두산엔진’으로 사명을 변경했는데 2018년 사모펀드 소시어스-웰투시-컨소시엄에 매각되면서 다시 ‘HSD엔진’으로 사명을 되돌렸다.

2021년에는 협력업체였던 인화공정에 인수됐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임팩트가 2024년 인화공정으로부터 인수해 한화 계열사로 포함됐다.

한화그룹은 HSD엔진 인수로 엔진 제작(한화엔진)에서 선박 건조(한화오션)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데 있어 의미가 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HSD엔진의 제조 기술력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 결합해 친환경 엔진 선박 제조 등 고부가 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여러 계열사들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 역량 확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시절
김종서는 2020년 10월 한화토탈(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전문경영인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화토탈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그룹의 최대 현금 창출원 역할을 했다.

다만 김종서 취임 당시인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1분기에만 영업손실 2634억 원을 내면서 적자전환한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종서는 취임과 동시에 수익구조를 재정비하고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화케미칼 석유화학부문과 여천NCC 등을 거친 화학 전문가로 2020년 임기 첫해부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기차배터리 소재를 낙점했다.

기술 장벽이 높고 시장 성장성이 큰 고부가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에 한화토탈은 2020년 12월 전기차배터리 분리막소재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PE)의 상업 생산을 본격화했다.

당시 한화토탈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생산능력을 14만 톤까지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시장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김종서는 정유·화학 산업의 업황 회복기에 대비해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폴리프로필렌 40만 톤, 에틸렌 15만 톤, 프로필렌 4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선제적으로 증설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용 수요가 급증하는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충함으로써 고부가 화학제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왼쪽)이 2025년 6월3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국제선박 전시회 '노르쉬핑 2025'에서 한국선급과 15만 큐빅미터급 암모니아 초대형 운반선과 관련 기술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김종서는 한화엔진을 글로벌 통합 추진솔루션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내연기관 엔진 중심의 사업 영역을 선박 전기추진 분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종서는 노르웨이의 선박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EPS SI) 전문 기업 ‘SEAM’ 인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2025년 12월19일 ‘SEAM Topco AS’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 규모 및 운항 특성에 맞춰 이중연료 엔진 솔루션부터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 탈탄소 흐름에 따른 친환경 기술 확보와 생산체계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엔진은 2025년 9월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한 한국선급의 개념승인(AIP)을 획득하며 암모니아 추진 엔진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급증하는 친환경 엔진 수요에 대응하고자 경남 창원 공장에 생산시설 증설에도 힘을 주고 있다. 이 시설은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평가

조선해양 및 에너지산업 전문가다.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시절 액화천연가스(LNG)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치면서 한화오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위기 상황에서 실적반등을 일궈내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를 맡던 당시 취임 첫해부터 영업이익을 회복시키며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다시 그룹 내 핵심수익원으로서의 입지 회복을 주도했다.

해외시장 개척에서 눈여겨볼만한 성과를 낸 ‘글로벌 영업통’이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장 시절 일본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건사고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한화엔진 경남 창원공장 전경. <한화엔진>
△한화엔진 채용과정서 개인정보유출 사고
한화엔진이 채용과정에서 실수로 지원자에 대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났다.

2025년 9월29일 매경TV는 같은달 26일 한화엔진 인사운영팀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연락을 받은 한화엔진 지원자의 제보를 실었다.

한화엔진은 이날 채용시스템 운영담당자가 채용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수신자 지정에 실수를 하면서 이같은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노출된 개인정보는 21개로 여기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핸드폰 및 집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게다가 학력과 자격증 취득 현황 및 자기소개 자료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엔진은 개인정보 노출 후 지원자에게 보낸 안내 및 사과가 담긴 자료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화엔진은 오발송된 이메일에 대한 삭제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보주체인 지원자의 권익 침해 가능성에 대해선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거래소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 받아
한국거래소가 2025년 8월6일 한화엔진에 대해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하고 당일 하루 동안 한화엔진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주가가 장기간 꾸준히 상승한 탓이다.

거래소는 지정예고 사유로 ‘초장기상승·불건전요건’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지정예고 전일인 2025년 8월5일의 종가가 1년 전 종가보다 200% 이상 높고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거래소 위원장이 정한 기준을 충족한 일수가 4일 이상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번 지정예고의 근거가 된 초장기상승·불건전요건은 2023년 10월 도입된 투자경고종목의 신규 유형이다. 당시 ‘라덕연 사태’ 등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한 주가조작 세력이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끌어올려 감시망을 회피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시장경보제도는 단기 급등 위주로 감시가 이뤄졌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서 주가가 1년간 200% 이상 상승하고 15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특정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높은 등 장기 상승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도 시장경보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실제 한화엔진 주가는 2025년 8월5일 전일 대비 8.86% 상승한 3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년 전인 2024년 8월5일과 비교하면 222.5% 높은 수치다.

한국거래소는 지정예고일인 2025년 8월6일을 최초 판단일로 삼고 2025년 8월20일까지 투자경고종목 지정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다행히 한화엔진은 초장기상승·불건전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않아 투자경고종목 지정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25년 9월18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2차 한중경영자회의'에 참석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 다섯 번째)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1991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케미칼 PE사업기획팀장을 맡았다.

2011년 한화큐셀로 이동해 일본법인장으로 재직했다.

2015~2020년 한화큐셀 도쿄법인장으로 일했다.

2020~2023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3~2025년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으로 이동했다.

2025년 한화엔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5년 서울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박상희씨와 혼인했다.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025년 9월 열린 세계 최대 가스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서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GL'로부터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용 화물창에 대한 기본승인과 선박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선정 인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오션>
“SEAM은 전기추진 및 전력·자동화 분야에 차별화 된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엔진의 해양 추진 솔루션 범위를 확장하고 미래 친환경 시장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 (2025/12/19, 노르웨이 전기추진 회사 SEAM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 2021년 올해 많은 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만들어졌다. 내년 2022년에도 직원분들이 단결·소통하면서 더욱 좋은 회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 (2021/12, 한화토탈에너지스 송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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