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코레일 인공지능 전환 나서, 철도용 '슈퍼 AI 스테이션' 도입해 혁신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12-16 16:1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산업용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코레일은 16일 서울사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아쿠아트론과 함께 ‘철도 특화 AI 기술 개발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인공지능 전환 나서, 철도용 '슈퍼 AI 스테이션' 도입해 혁신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6일 서울사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아쿠아트론과 함께 ‘철도 특화 AI 기술 개발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공사>

협약식에서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레이 팡 슈퍼마이크로 부사장, 마이클 킴 아쿠아트론 최고경영책임자(CEO), 크레이그 위너 엔비디아 상무이사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미국 고성능 서버·스토리지 하드웨어 전문 기업으로 고효율 서버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아쿠아트론은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및 고밀도 인프라 설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테스트베드 구축 및 검증·평가 △슈퍼마이크로는 고성능 AI 스테이션 기증 및 AI 인프라 솔루션 컨설팅 △아쿠아트론은 시스템 설치 및 기술 개발 협력을 담당한다.

특히 코레일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 플랫폼 GB300을 탑재한 ‘슈퍼 AI 스테이션’을 적용한다.

이 장비는 중앙 집중형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데이터 생성지 인근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하는 엣지 AI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에 코레일은 대규모 투자 없이도 AI 모델을 신속히 실증할 수 있어 도입 비용 절감과 사업 추진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슈퍼 AI 스테이션을 활용해 철도 안전 및 국민 서비스 향상과 관련된 AI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국내 철도산업 AI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외 선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철도 안전과 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