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리프트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코레일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 ▲ 한국철도공사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리프트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철도공사> |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매년 국내 우수 기술 및 특허제품을 발굴해 홍보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목적에서 실시되고 있다.
코레일이 출품한 철도승강장용 휠체어리프트는 교통약자가 열차를 타고 내리는 데 필수적 장비로 꼽힌다.
코레일은 이 장비가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휠체어리프트와 달리 전동으로 주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작이 간편한 ‘조이스틱’으로 제어하며 전후·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메카넘휠’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안전을 위해 리프트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