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 미국 특허 완료,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2025년]
박지연 기자 pjy95@businesspost.co.kr 2025-12-03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서은택은 아스테라시스의 대표이사다.

자체개발한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가 미국 특허를 완료하며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969년 2월5일 대한과학의 창업자 서정구 전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운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나와 광운대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연구원으로 일하다 엔시스텍 책임연구원을 거쳐 부친이 창업한 대한과학에 들어갔다.

2004년부터 대한과학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5년 대한과학의 의료기기사업부를 분사해 의료기기업체 대한바이오메디컬(현 아스테라시스)을 설립했다.

혁신적인 미용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미용 의료기기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아스테라시스>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기업
아스테라시스는 생명공학기술(BT)와 IT융합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기업을 목표로 한다.

서은택이 2015년 설립했으며, 부친이 창업한 대한과학의 의료기기 사업부를 분사해 출범했다.

설립 당시 대한바이오메디컬이었던 회사 이름을 2018년 아스테라시스로 바꿔달았다.

아스테라시스는 혁신적인 미용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1월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의료기기 중 안티에이징 관련 미용의료기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부문은 크게 에스테틱 사업과 헬스케어 사업으로 나뉜다.

에스테틱 사업은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라고 불리는 고강도집속초음파와 비침습고주파(RF)를 이용한 피부미용의료기기를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의 메인 제품모델인 ‘리프테라(Liftera)’ 제품은 펜타입의 고강도집속초음파( HIFU) 제품이다. 기존 피부미용의료기기가 기기의 시술 효과에 비해 과도한 소비자 통증을 개선해 통증은 현격히 줄이고 효과는 높였다.

비침습 모노폴라(Monopola) 고주파 제품인 ‘쿨페이즈(Coolfase)’ 리프팅 장비는 2025년 11월 5일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신규미용의료기기 제품들이 2025~2026년 미국 FDA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북미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통증을 줄이고 시술의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헬스케어 사업은 질병 예방과 종합 건강검진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개발과 토탈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의료·미용 제품의 IoT 연동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의 지배구조
아스테라시스의 최대주주는 서은택이다. 서은택은 2025년 9월30일 기준 아스테라시스 주식 1295만 주를 보유해 34.53%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김종석 부사장이 240만1235주(6.40%), 이인호 CFO 겸 벨레브 대표이사가 145만4950주(3.88%)를 들고 있다. 본인과 이들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을 포함해 서은택은 46.97%(1761만5685주)의 지분율로 아스테라시스를 지배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서은택이겸하고 있다.

서은택을 비롯 이인호 CFO와 김종석 부사장, 안종구 상무가 이사회에 포함돼 있으며 박현광 법무법인 이신 대표변호사, 장인범 한국폴리텍대학교 충주캠퍼스 전기제어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있다.

이사회에는 감사위원회를 따로 두지 않고 있다. 대신 박재현 서우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가 비상근 감사를 맡고 있다.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아스테라시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수치다.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러한 성장은 신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믹스 효과)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주요 성장 동력은 국내 시장 판매가 늘어난 프리미엄 제품군 쿨소닉CoolSoniq)이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뛰어난 시술 만족도와 독자적인 냉각 기술 기반의 리프팅 솔루션으로 미용의료 현장의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리프테라(Liftera)’에서 ‘쿨소닉’으로 포트폴리오가 성공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주력 판매 제품군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쿨페이즈(Coolfase)의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0월 미국 FDA 인증 절차를 완료했고, 최근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전반적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인 쿨소닉의 매출 비중 확대와 시술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가가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신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R&D, 마케팅, 영업 등 선제적 투자가 집행되면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부분이 반영됐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쿨소닉이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으며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R&D와 영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아스테라시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쿨페이즈’ 고주파 제어기술 미국 특허 등록
아스테라시스의 고주파(RF) 미용 의료기기 쿨페이즈가 2025년 11월5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특허는 ‘과열방지용 피부치료장치’에 관한 것이다.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상을 최소화하는 아스테라시스 고유의 냉각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시술 중 피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시술 효과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쿨페이즈의 기술적 우수성과 차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는 단순한 장치 설계를 넘어, RF 에너지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과열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냉각 구조 기술을 포함한다.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 제품 대비 기술 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과 더불어 미국 특허 등록은 쿨페이즈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자적인 RF 및 냉각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아스테라시스, 차세대 HIFU ‘쿨소닉’ 식약처 승인
아스테라시스가 독자적인 냉각기술을 적용한 HIFU 리프팅 신제품 ‘쿨소닉(CoolSoniq)’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025년 2월 밝혔다.

쿨소닉에는 아스테라시스가 독자 개발한 ‘ACC(Active Conduction Cool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 냉각기와 최적화된 냉기 전도 구조를 활용해 시술 중 표피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강력한 표피 쿨링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쿨소닉은 기존 HIFU 제품보다 더 높은 에너지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스테라시스는 라인타입과 펜타입의 듀얼 카트리지를 적용한 ‘리프테라2’를 통해 정밀한 시술과 빠른 조사 속도를 구현하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주요 국가의 인허가 확보 및 62개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특화의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한 상태다.

아스테라시스는 쿨페이즈(Coolfase)와 함께 연내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두 신제품을 주력으로 삼아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쿨소닉은 기존 HIFU 리프팅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제품이다. 향후 FDA 승인과 해외 인허가 획득도 앞당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가 2021년 4월1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Liftera & more' 학술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독자 기술력 인정받아 코스닥 성공적 입성
아스테라시스가 2025년 1월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스테라시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하며 기업 공개(IPO) 절차를 진행했다.

아스테라시스는 독자적 냉각기술 기반의 쿨소닉(HIFU)과 쿨페이즈(RF)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스테라시스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상장일에는 시초가 대비 약 68.9% 상승한 77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9750원까지 올랐다. 다만, 일각에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상장 직후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주가가 일시적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11월20일 종가기준 아스테라시스의 주가는 1만4190원이다.

△아스테라시스,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아스테라시스가 2024년 12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기여를 인정받은 아스테라시스는 2019년 500만불, 2022년 7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이번 1천만 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아스테라시스의 지속적인 성장은 서은택의 기술 중심 경영 철학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서은택은 국내 과학기기 분야의 선두 주자였던 대한과학에서 근무하며 경영 및 정밀 기기 제조 역량을 쌓았다.

2015년 아스테라시스의 전신인 대한바이오메디칼을 창업했으며 창업 초기부터 HIFU(고집속초음파) 및 RF(고주파) 기술에 독자적인 냉각 제어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리프테라’, ‘쿨소닉’, ‘쿨페이즈’ 등 핵심 제품의 성공 토대를 마련했다.

아스테라시스는 남미,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62개국에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수출액 131억 원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72.5%를 해외에서 기록하는 등 높은 수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용 의료기기는 국가별 허가를 받아야 판매가 가능한 만큼, 주요 국가 인허가 획득은 아스테라시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아스테라시스는 향후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 그리고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은택은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스테라시스가 걸어온 길
2015년 대한바이오메디컬을 설립했다.

2016년 국내 InBalance 300 출시 및 수출허가를 취득했다.

2017년 HIFU PLUS 인증 및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201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회사 이름을 아스테라시스로 변경했다. Liftera-A가 CE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에스테틱 전문 Bellerev 브랜드를 런칭했다. 덕용(업소용 대용량)화장품 브랜드 Dr. 설레임을 런칭했다.

2020년 푸테라-닷츠(Futera-Dots) 국내 MFDS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Liftera-A, Liftera-V가 브라질 ANVISA 인증을 받았다. Liftera-V가 국내 MFDS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2021년 에스테틱 전문회사 벨레브를 자회사로 편입(인수)했다.

2022년 서울숲드림타워 지점을 열고, R&D 센터 및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2023년 Liftera-A가 UAE MOHAP 인증을 취득했다. Q-facial을 미국 FDA에 신고했다.

2024년 쿨페이즈 국내 MFDS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202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쿨페이즈의 고주파 제어 기술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맨왼쪽)가 2021년 4월11일 ‘Liftera & More’ 학술 심포지엄에서 이상봉 피그마리온클리닉 청담점 대표원장(왼쪽 두 번째), 정재윤 미엘르네트워크 대표 원장(오른쪽 두 번째), 김나래위 엔킴의원 대표 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서은택은 글로벌 톱티어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코스닥 상장 이후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는 HIFU 및 RF 기술을 넘어선 차세대 에너지 기반 솔루션을 확보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매출 다각화에 힘을 주고 있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직접 진출을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FDA)와 유럽(CE MDR) 등 선진 시장의 엄격한 인허가 취득이 필수적이다.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자체 영업망과 강력한 파트너십 기반의 영업망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초기 투자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서은택은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R&D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냉각 제어 기술 등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술 영역을 개척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외에서 HIFU 및 RF 기반의 미용 의료기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클래시스, 이루다 등 국내 경쟁사와 사이노슈어, 큐테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의 업그레이드와 레이저, 피코레이저 등 새로운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가 요구된다.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 확보도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CAPA(생산 능력)를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GMP 등) 시스템을 유지 및 강화해야 한다. 이는 제품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에 직결되며, 대량 생산 체제 전환 시 효율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

서은택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획득과 마케팅 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존 HIFU 제품인 리프테라 외에 냉각 기술이 적용된 ‘쿨소닉’ 및 ‘쿨페이즈’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RF 마이크로니들링과 같은 신규 기술을 융합한 후속 제품의 R&D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기존보다 6배 규모로 생산능력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명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기업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 평가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1월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아스테라시스의 상장기념식에서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서은택은 부친이 창업한 실험용 기기 제작 공급기업 대한과학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2015년 아스테라시스를 창업했다.

2004년부터 대한과학에 재직하며 경영관리, 생산, 품질관리 등 기업의 핵심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정밀 기기 제조와 품질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의 완성도와 제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꼼꼼하고 원칙적인 리더십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및 RF(고주파)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제품 개발로 유명하다. 특히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냉각 제어 기술을 적용해 국산 미용 의료기기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부친의 사업적 기질을 물려받았다.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R&D 투자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산 기술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 중심 경영스타일이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아스테라시스가 2024년 3월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에서 부스를 열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불참 잦은 사외이사, 경영진 견제·감시 기능 ‘흔들’
아스테라시스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맡고 있는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하면서 이같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는 2025년 4차례의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기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의 중임을 비롯해 지점 변경, 정기주주총회 소집, 회의목적사항 결정 등 주요 안건을 다뤘다.

하지만 A사외이사는 4차례 모두 불참했으며, B사외이사는 대표이사 중임이 의결된 이사회에는 참석했지만 전체 출결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들 특히 두 이사의 이사회 참석은 회사의 기업공개(IPO) 절차와 정기주주종회 개최 관련 안건이 의결됐을 때만 이뤄졌다.

이에 따라 회사 경영진을 견제하고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사외이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낮은 이사회 참석률에도 불구하고 보수는 그대로 모두 수령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이사회 개최 시점과 사외이사의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이 어려웠다”며 “3분기부터는 사외이사의 일정을 조정해 100% 출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 직전 몸값 부풀리기 논란
아스테라시스가 2025년 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024년 12월 실적 전망을 부풀리기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회사는 상장 직전인 2024년 12월20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연간 순이익이 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12월 처음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는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8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정정한 증권신고서에는 10월 순이익 18억 원, 11월 순이익은 4억 원이었다.

한마디로 아스테라시스가 전망한 6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2월 한달간 24억 원의 이익을 내야 했다.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12월 순이익은 16억 원에 그쳤다. 이에 12월의 실적을 대략 추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공모가를 높이기 위해 무리한 추정치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아스테라시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2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4000~4600원의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791.34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3조7596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였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9% 높은 7770원에 거래를 시작해, ‘따상(공모가 대비 주가 두배)’ 달성에 성공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당시 대한과학 대표(맨 오른쪽)가 2015년 10월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명문 장수기업 시상식'에서 서정구 대한과학 회장(왼쪽 두 번째)과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구 회장은 대한과학의 창업자이자 서은택 대표의 부친이다. <대한과학>
1998년 4월부터 2000년 9월까지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2000년 8월부터 2001년 9월까지 엔시스텍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1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대한과학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5년 대한바이오메디컬(현 아스테라시스)를 설립하고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1993년 광운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서정구 대한과학그룹 회장이 서은택 대표의 아버지이다.

서은택은 2001년부터 6년간 부친이 세운 대학과학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 상훈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6회 강원경제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명문 장수기업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아스테라시스는 2025년 상반기 서은택을 포함한 등기이사 4인에게 9억2200만 원의 보수액을 지급했다. 1인당 반기 평균보수액은 2억3100만 원이다.

2024년엔 서은택을 포함한 등기이사 4인에게 13억145만4000원의 연간 보수액을 지급했다. 1인당 연간 평균보수액은 3억2536만4000원이다.

서은택은 아스테라시스 주식 129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1월21일 종가(1만4190원) 기준 1838억 원 규모다.

논문 ‘퍼지 신경망을 이용한 로보트의 화상기반 비쥬얼 서보 제어에 관한 연구(Study on Image-Based Visual Servo Control of a Robot with the Fuzzy-Neural-Network)’로 1995년 광운대학교 대학원 제어계측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
▲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22년 6월26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Liftera Reserve' 학술 심포지엄에서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달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현재 아스테라시스만의 특별한 고객 정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수출 성장세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도 리프테라가 대중적으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다.” (2021/04/11, ’Liftera & More‘ 학술 심포지엄에서)

“우리가 개장 종을 울리는 지금 이 순간이 단순히 주식시장에 데뷔하는 것을 넘어, 미용 기술을 혁신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길 바란다.” (2025/01/24,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 (2024/12/05,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소감에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