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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리N마트' 안정적 성장세, 거래액 한 달 새 5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11-25 08: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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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컬리와 협업해 선보인 ‘컬리N마트’가 초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컬리와 함께 선보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9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인 10월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컬리N마트' 안정적 성장세, 거래액 한 달 새 50% 이상 증가
▲ 25일 네이버는 컬리N마트가 9월 출시 이후 10월 거래액이 전달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회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 대상 무료배송 혜택과 상품 분류, 안정적인 배송 인프라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컬리N마트 구매자의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컬리N마트 사용자 중 70% 이상이 온라인 장보기에 적극적인 3040 세대로 나타났다. 

특히 쇼핑 관여도가 높은 멤버십 사용자가 컬리N마트에 더 자주 방문해 반복 구매했다. 

멤버십 사용자의 재구매율은 비멤버십 대비 약 2배에 달하며 5회 이상 반복 구매한 이른바 단골 사용자 비율은 멤버십 사용자가 비멤버십 대비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는 장보기 반복 구매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4일, 사용자가 2회 이상 구매한 상품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자주구매’ 탭도 오픈했다. 개인별 성향과 구매 패턴에 맞춘 장보기 섹션을 강화해 단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 받았던 신선식품과 배송 안정성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협업으로 과일, 야채, 고기 등 신선식품의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컬리N마트에서는 신선도와 품질에 민감한 축산물류와 냉동·간편조리식품류, 농산물류 카테고리 순으로 거래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 품목과 쇠고기의 전월 대비 거래액이 각각 2.3배, 1.9배 상승하는 등 일상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장보기 필수 품목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단일 상품 기준으로는 ‘이연복의 목란 짬뽕’, ‘조선호텔 떡갈비’, ‘사미헌 갈비탕’ 등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 밀키트 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N마트는 앞으로도 멤버십 사용자 전용 혜택 강화와 데이터 기반 상품 분류를 통해 단골 생태계를 더욱 확장한다.

김평송 네이버 컬리N마트 사업리더는 “컬리N마트는 거래액은 물론 재구매율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컬리와의 파트너십과 사용자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장보기 특화 상품 셀렉션과 혜택을 강화해 단골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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